[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한 아파트에서 “공실을 보여달라”며 공인중개사를 만나 그를 밧줄로 묶은 뒤 신용카드를 빼앗아 달아난 남성의 체포 영상이 공개됐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서울경찰’을 통해 경기 평택에서 강도 행각을 벌인 50대 남성 A씨를 쫓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A씨는 지난달 8일 오후 2시 30분께 평택 한 아파트에서 집을 알아보는 것처럼 여성 공인중개사에게 접근했고, 매물로 나온 빈집에 들어가자마자 강도로 돌변했다.
사진=유튜브 ‘서울경찰’ 영상 캡처 |
경찰은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서울경찰’을 통해 경기 평택에서 강도 행각을 벌인 50대 남성 A씨를 쫓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A씨는 지난달 8일 오후 2시 30분께 평택 한 아파트에서 집을 알아보는 것처럼 여성 공인중개사에게 접근했고, 매물로 나온 빈집에 들어가자마자 강도로 돌변했다.
중개사를 밧줄로 묶은 A씨는 신용카드와 휴대전화 등을 빼앗아 달아난 뒤 카드에서 현금을 인출해 300만 원 상당의 금팔찌를 사서 다른 금은방에서 돈으로 바꾼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A씨를 쫓던 경찰은 그가 타고 간 차량 번호를 특정했고, 경기남부청과 서울청의 긴급 공조로 서부간선도로에 긴급 배치한 지 약 2분가량 뒤 A씨 차량을 발견했다.
A씨가 몰던 차량은 경찰이 사이렌을 울리며 수차례 정지 명령을 내렸으나 계속해서 도주했다.
경찰관이 직접 A씨 차량에 다가가 하차를 요구했으나 그 역시 무시했다. A씨는 자신의 차량을 가로막는 경찰관을 밀며 역주행까지 했다. 그 과정에서 A씨는 차량 3대를 들이받기도 했다.
갓길로 파고들어 역주행을 시작한 A씨는 약 500m 달아나다가 결국 차를 버리고 1.5m 정도 되는 높이에서 뛰어내린 뒤 안양천 산책로로 도주했다. 하지만 경찰관에게 금세 붙잡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인정한 뒤 “돈이 필요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특수강도 등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