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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 절친 2명 사망사고낸 운전기사 기소"... 경찰, '난폭+위험 운전' 교통사고 원인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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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 절친 2명 사망사고낸 운전기사 기소"... 경찰, '난폭+위험 운전' 교통사고 원인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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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각역 사고 택시기사 구속영장 신청...약물운전 등 혐의

[OSEN=노진주 기자] '전 헤비급 챔피언' 앤서니 조슈아(36)의 운전기사가 나이지리아 교통사고로 2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기소됐다.

영국 BBC는 3일(이하 한국시간) “조슈아의 운전기사 아데니이 모볼라지 카요데가 치명적인 교통사고 이후 정식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위험 운전으로 사망을 초래한 혐의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달 29일 나이지리아 오군주 사가무 인근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조슈아가 탑승한 렉서스 SUV는 도로에 정차해 있던 트럭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조슈아의 동료 시나 가미와 라티프 아요델레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가미는 조슈아의 전담 재활 트레이너였다. 10년 이상 함께했다. 2017년 블라디미르 클리치코와의 세계 타이틀전 준비에도 핵심 역할을 했다. 최근 제이크 폴과의 경기 준비 과정에도 동행했다.


아요델레도 개인 트레이너였다. 조슈아의 오랜 친구로 알려졌다. 사고 몇 시간 전 조슈아는 아요델레와 탁구를 치는 영상을 소셜 미디어 계정에 올리기도 했다.

뒷좌석에 타고 있던 조슈아는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다.


당시 BBC는 “목격자들은 조슈아가 약 10분 동안 차량 안에 머물러 있었다고 증언했다. 주변 행인들이 소리를 질러 의식을 차리도록 도왔다”고 설명했다. 이후 동행하던 보안 요원들이 조슈아를 구조했다. 그는 얼굴을 찡그린 채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이지리아 연방 도로 안전국이 공개한 사진에 사고의 충격이 고스란히 담겼다. SUV 앞부분이 완전히 파손됐다. 트럭 역시 유리창이 떨어지고 타이어가 터진 상태였다. 연방 도로 안전국은 “SUV가 제한 속도를 넘겨 추월을 시도하다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조슈아 측 대변인은 BBC에 “가미와 아요델레는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다”라며 “그들의 사망 소식은 충격적이며 참담하다”라고 말했다.

부상만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조슈아는 지난 1일 퇴원했다.


BBC에 따르면 카요데는 총 4가지 혐의로 기소됐다. ▲위험 운전으로 인한 사망 ▲난폭하고 부주의한 운전 ▲주의 의무 위반 ▲유효한 운전면허 없이 운전이다.

법원은 보석을 허가했다. 보석금은 약 2578파운드(약 501만 원)다. 카요데는 보석 조건이 충족될 때까지 그는 구금된다.


/jinju217@osen.co.kr

[사진] BBC 홈페이지, 조슈아 소셜 미디어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