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일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취약계층의 겨울나기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각 지자체들은 보온재와 전기장판을 배부하며 이웃들의 겨울을 챙기고 있는데요.
송채은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테이블 위로 새하얀 솜뭉치가 놓였습니다.
재봉틀로 현수막을 재단하고 그 안으로 솜을 차곡차곡 집어넣습니다.
이 현수막 원단은 방수와 방풍 효과가 뛰어난데요, 이곳 봉제공장을 거쳐 주민들의 겨울을 지켜줄 보온재로 재탄생했습니다.
한파에 방치된 수도계량기가 얼지 않도록 계량기 위로 보온재를 빈틈없이 눌러 넣습니다.
<한성화 / 서울의료봉제협동조합 이사장> "(동파) 방지하기 위해서 본인들이 옷 같은 걸 집어넣어요 수도계량기에. 옷은 젖어버리면 같이 얼어버리고 그러는데…"
<이관재 / 종로패션종합센터장> "서울시의 계량기 모양, 크기가 두가지가 있다고 조사를 해 보니까 알겠더라고요…사이즈에 맞게끔 몇 번에 걸쳐서 수정 작업을 해서…"
다른 자치구에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장판 배부 행사도 이어졌습니다.
소득이 적은 독거노인과 1인가구가 대상입니다.
<현장음> "안전하게 만들긴 했지만 너무 오랜 시간 틀어 놓지 마시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께는 직접 집을 찾아 전달하고, 혼자 지내는 분들의 안부도 함께 살핍니다.
이웃의 관심은 추위를 이겨낼 든든한 힘이 됩니다.
''내가 안 샀어도 내 마음에 딱 드는거 가져오셔서 너무 고마워. 걱정이 없다고."
집 안 곳곳에 온기가 더해지면서 힘겨운 겨울나기에 조금은 숨통이 트였습니다.
연합뉴스TV 송채은입니다.
[영상취재 신용희]
[영상편집 이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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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은(chaeun@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