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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마두로 벼랑 끝 대치…군사작전 '촉각'

연합뉴스TV 강은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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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마두로 벼랑 끝 대치…군사작전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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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에도 카리브해에는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퇴진 압박에도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여전히 요지부동인데, 미국이 올해 군사 작전에 나설지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8월, 미국은 이지스함과 해군 4,500명을 베네수엘라 앞바다에 전격 배치해 포위망을 좁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부정 선거 논란 끝에 3연임한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마약 카르텔로 규정하며 소탕 작전을 정당화했습니다.

마약 의심선을 30여 차례 공격해 100명 넘게 사살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해 9월)> "베네수엘라는 마약 문제는 물론 세계 최악의 범죄자들을 미국으로 들여보내 심각한 해를 끼쳤습니다."


하지만 마약 척결이라는 명분 이면에 석유 자원 확보, 그리고 중국과 러시아의 영향력 차단이라는 실리적 계산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실제로 해상을 봉쇄해 베네수엘라 석유 수출길을 막은 트럼프 대통령은 나포한 유조선의 원유를 미국의 전략 비축유로 쓸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미국의 '테러 조직' 공식 지정과 항만 드론 타격에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량은 반토막 났습니다.


마두로 정권은 "침략 행위이자 국부 약탈"이라 반발하며 국제사회에 개입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내부적으로는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의 노벨평화상 수상으로 퇴진 압박이 극에 달한 가운데 반미 집회를 주도하며 결속도 다지고 있습니다.

<니콜라스 마두로 / 베네수엘라 대통령(현지 시간 1일)> "제국주의의 포위와 공격, 봉쇄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우리 실물 경제의 성장 수치는 더 큰 진실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마약 대응 협정 제안과 정치범 석방 등 유화책 이면에 미국인 5명을 인질 카드로 쥐고 '이중 전술'을 구사하는 마두로 대통령.

최근 연이틀 마약 의심 선박을 격침한 미국이 결국 대규모 상륙 작전까지 감행할지 올해 전 세계의 시선이 카리브해로 쏠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영상편집 김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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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