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연초 반등세…이더리움도 모처럼 3120달러 선 회복
연초 저가매수세 유입…“균형 잡힌 흐름 속에서 한 해 출발”
9일 미국 고용지표가 단기 변수…관세판결 연준의장 발표 주목
연초 저가매수세 유입…“균형 잡힌 흐름 속에서 한 해 출발”
9일 미국 고용지표가 단기 변수…관세판결 연준의장 발표 주목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연초 뉴욕 주식시장이 뚜렷한 방향성 없이 혼조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비트코인을 필두로 한 가상자산시장은 꾸준히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작년 말 시장을 등졌던 미국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살아나며 비트코인 가격도 9만달러 안착을 노리고 있다.
3일 시장 데이터업체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1.4% 상승한 8만988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밤새 9만8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지만, 9만달러 선에서 매물이 늘어났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4% 이상 뛰면서 3120달러 선을 회복했다. 그 외에 XRP가 7%대, 솔라나가 4%대, 도지코인이 11%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말 비트코인 하락기에 매도 일변도를 보였던 미국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오랜 만에 살아나는 모습이다. 이는 뉴욕 증시에서 가상자산 관련주들의 강세와도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도 코인베이스 주가는 하루 만에 4.4% 올랐고, 스트래티지는 3.8%, 마라톤 디지털은 9.6% 각각 올랐다.
3일 시장 데이터업체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1.4% 상승한 8만988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밤새 9만8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지만, 9만달러 선에서 매물이 늘어났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4% 이상 뛰면서 3120달러 선을 회복했다. 그 외에 XRP가 7%대, 솔라나가 4%대, 도지코인이 11%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말 비트코인 하락기에 매도 일변도를 보였던 미국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오랜 만에 살아나는 모습이다. 이는 뉴욕 증시에서 가상자산 관련주들의 강세와도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도 코인베이스 주가는 하루 만에 4.4% 올랐고, 스트래티지는 3.8%, 마라톤 디지털은 9.6% 각각 올랐다.
지난해 6% 이상 하락하며 3년 만에 연간 손실로 한 해를 마쳤던 비트코인은 연초 저가 매수세 유입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도 이날 “미국 규제 당국이 주요 기업들에 대한 소송을 취하하고, 의회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연방 규정을 마련하면서 가상자산 분야가 2026년을 보다 우호적인 환경 속에서 시작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다만 시장 내 자금 흐름은 여전히 걸림돌이다. 가상자산 펀드 흐름을 추적하는 소소밸류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내 상장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는 지난해 11월에 35억달러, 12월에 11억달러 각각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제 단기적으로 오는 9일 발표되는 미국 노동부의 12월 고용보고서가 시장을 움직일 핵심 변수로 꼽히고 있다. 로이터의 전문가 설문에서는 12월 비농업 신규 고용이 5만5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울러 미국 연방대법원의 도널드 트럼프 관세 관련 판결과 새로운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발표 등도 향후 위험자산 선호를 흔들 수 있는 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리야 세갈 델타 익스체인지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가상자산시장은 2026년을 비교적 균형 잡힌 흐름 속에서 출발하고 있다”며 “기관투자가들의 관심이 다시 살아난 데다 규제 환경이 더 명확해졌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ETF 승인 속도를 높이고 있고 GENIUS 법안이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제도적 틀을 마련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말했다. 다만 “시장 내 자금 유입이 아직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집중돼 있는 만큼 좀 더 매수세가 확산돼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