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주목한 수비수…부상 여파로 EPL 데뷔 못해
토트넘에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로 임대 이적한 다카이 고타.ⓒ AFP=뉴스1 |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일본 출신 수비수 다카이 고타(22)가 출전 기회 확보를 위해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입단 6개월 만에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로 임대 이적한다.
토트넘은 2일(현지시간) "다카이가 오는 6월 30일까지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임대 생활을 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다카이는 한국 대표팀의 옌스 카스트로프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190㎝가 넘는 건장한 체격으로 공중볼 경합에도 능하고, 패싱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은 다카이는 지난 2022년 만 18세에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가와사키에서 주전을 꿰찬 다카이는 약 3년 동안 81경기에 출전하며 4골을 넣었으며 2024년 J리그 올해의 신인 선수상을 받았다.
소속팀 활약으로 다카이는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 팀의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이어 A대표팀에도 발탁돼 A매치 4경기에 출전했다.
J리그와 대표팀 활약을 인정받은 다카이는 지난해 여름 이적료 500만파운드(약 97억원)에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당시 그의 이적료는 J리그 출신 중 역대 최고 금액이다.
하지만 다카이는 토트넘 입단 직후 족저근막염 등 부상으로 고생, 이후 치료와 재활에 전념해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28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 처음으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카이는 올 시즌 토트넘에서 출전 기회를 확보하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 아래 독일행을 택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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