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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CEO서 물러난 첫날 버크셔 1.4% 하락

헤럴드경제 권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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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CEO서 물러난 첫날 버크셔 1.4%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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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 부회장 CEO 승계
버핏 “버크셔 100년 뒤에도 있을 기업”
워런 버핏 버크셔 이사회 의장 [AP]

워런 버핏 버크셔 이사회 의장 [AP]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헤서웨이(이하 버크셔)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난 첫 거래일인 2일(현지시간) 버크셔 주가는 1.4% 하락했다. 버핏은 후임인 그레그 에이블에게 CEO 자리를 넘기면서, 버크셔가 장기적으로 다른 어떤 기업보다 더 나은 위치에 놓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미 CNBC가 이날 일부 공개한 인터뷰에 따르면 버핏은 “이 회사(버크셔)는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그 어떤 회사보다도 100년 후에도 존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버핏은 작년 말로 버크셔해서웨이(이하 버크셔)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

버핏은 “그레그가 의사결정자가 될 것”이라며 “내가 한 달 동안 할 수 있는 일보다 그가 일주일에 해낼 일이 아마 더 많을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미국 내 다른 최고의 투자 자문가나 다른 최고의 CEO보다도 그레그가 내 돈을 관리하는 것을 선호한다”라고 말하며 후임 CEO에게 힘을 실어줬다.

에이블 CEO의 임기 시작 후 첫 거래일인 이날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 상승했지만 버크셔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4% 하락 마감했다.

‘투자의 구루(스승)’로 불리는 버핏은 새해 1월 1일을 기해 후계자로 지명된 에이블 부회장에게 CEO 직책을 넘겼다. 다만, 버핏은 버크셔 이사회 의장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앞서 버핏은 작년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한다는 계획을 전격으로 발표해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다.

‘가치투자’ 투자철학을 고수해 온 버핏은 1965년 쇠락해 가던 직물회사 버크셔를 인수해 보험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 부문을 거느린 지주회사로 키웠다.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은 60년간 약 610만%에 이르는 누적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작년 9월 30일 기준 버크셔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현재 버핏의 자산은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세계 10위 부자다. 그는 막대한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