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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홍콩은 좋아하는 나라" 발언에 中 누리꾼 비난…불매 운동 조짐도

파이낸셜뉴스 한승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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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홍콩은 좋아하는 나라" 발언에 中 누리꾼 비난…불매 운동 조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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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김진환 기자 = 걸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이 25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에서 열린 ‘2025 SBS 가요대전'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2.25/뉴스1 /사진=뉴스1화상

(인천=뉴스1) 김진환 기자 = 걸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이 25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에서 열린 ‘2025 SBS 가요대전'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2.25/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이 최근 홍콩 관련 발언으로 인해 중국 누리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최근 아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MAMA 2025 비하인드’ 영상에는 장원영이 홍콩을 방문한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에서 장원영은 “맛있는 저녁 먹어야지”라며 “저는 홍콩 좋아한다. 맛있는 거 많다. 홍콩은 좋아하는 나라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중국 누리꾼들은 장원영이 ‘홍콩은 좋아하는 나라 중 하나’라고 언급한 대목을 문제 삼았다. 이들은 장원영이 홍콩을 중국의 일부가 아닌 독립된 국가로 표현했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현재 중국은 홍콩을 특별행정구로 규정하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는 중국 대륙과 홍콩, 마카오, 대만은 나뉠 수 없는 하나이며 합법적인 정부 또한 오직 하나라는 원칙이다.

이에 중국 누리꾼들은 “홍콩은 중국의 영토이지 국가가 아니다”라며 장원영이 주권 모독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중국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웨이보에서는 ‘#JangWonyoungHongKongCountry’(장원영 홍콩 국가 발언), ‘#IVEGetOutofChina’(장원영 중국 나가라), ‘#KoreanIdolsHistoryEducation’(한국 아이돌 역사 교육) 등의 해시태그가 확산됐으며, 아이브에 대한 불매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현지 매체들도 비판에 가세했다. 시나연예는 “이는 중국 영토 무결성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글로벌 타임스 역시 “한국 아이돌들이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정치적 민감성은 부족하다”며 “중국 팬들에게 돈을 벌면서도 중국의 주권을 존중하지 않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비난했다.

장원영을 향한 중국 누리꾼들의 공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2022년 파리 패션위크 당시 한국 전통 장신구인 비녀를 착용한 사진을 공개했다가 중국 누리꾼들로부터 “장원영이 중국 문화를 훔쳤다”는 억지 주장에 시달린 바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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