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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경제난 항의' 시위에 군사개입 시사...이란 "내정 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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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경제난 항의' 시위에 군사개입 시사...이란 "내정 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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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정부가 반정부 시위를 강경 진압할 경우 군사적으로 개입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란은 즉각 내정간섭이라고 반발하면서 중동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 신윤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간 2일 소셜미디어에 "이란이 평화 시위대에 발포해 살해할 경우 미국이 그들을 구출하러 갈 것"이라고 썼습니다.


이어 "우리는 출동하기 위해 완전히 준비된 상태"라고 경고했습니다.

최근 이란 핵시설에 대한 '예방적 선제타격' 가능성을 언급한 데 이어 내부 시위를 명분으로 군사 개입 의사를 드러낸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달 29일) : 이란이 다시 전력을 키우려고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렇게 한다면 우리가 그들을 때려눕힐 겁니다.]


이란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알리 라리자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트럼프 발언을 내정간섭으로 규정하고, 개입 시 미국의 이익이 파괴될 거라고 맞대응했습니다.

[알리 라리자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 (대독) : 미국인들은 트럼프가 이 사태를 시작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들은 미군의 안전을 걱정해야 할 겁니다.]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역내 모든 미군기지와 병력이 공격목표가 될 거"라고 경고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란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화폐가치 폭락과 고물가에 항의하는 시위가 엿새째 이어지며 최소 7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테헤란 주민들은 내부 문제는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며 합법적인 시위 보장을 촉구했습니다.

[이란 테헤란 노점상 : 미국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트럼프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내부 문제입니다.]

지난해 6월 이란 핵시설 폭격 이후 최고 수위의 위협을 주고받으며 미국과 이란 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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