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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OK 꺾고 4연패 탈출…박철우 대행, 감독 데뷔전 승리(종합)

뉴시스 문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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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OK 꺾고 4연패 탈출…박철우 대행, 감독 데뷔전 승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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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1·2세트 내주고도 대역전극 작성
아라우조, 올 시즌 개인 최다 32득점 폭발
IBK기은은 블로킹 앞세워 페퍼에 3-1 승리
[서울=뉴시스]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의 김지한이 2일 부산강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점수를 낸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6.01.02.

[서울=뉴시스]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의 김지한이 2일 부산강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점수를 낸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6.01.02.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새해 첫 경기 극적인 역전승과 함께 기나긴 연패를 벗어났다. 박철우 감독대행은 사령탑 데뷔전에서 힘겨운 승리를 따냈다.

우리카드는 2일 부산강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2(22-25 26-28 25-22 26-24 15-8) 역전승을 거뒀다.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이 떠난 가운데 우리카드의 지휘봉을 잡은 박철우 감독대행은 사령탑 데뷔전에서 대역전극을 작성했다. 우리카드(승점 21)는 시즌 7승(12패)째를 쌓으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박 감독대행은 팀 선수 16명을 총출동시키며 다양한 전술을 시도, 승리를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알리가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한 가운데 에이스 아라우조는 올 시즌 개인 최다인 32점을 폭발하며 분투했다.

리그 전반기 내내 크고 작은 부진에 시달렸던 김지한은 이날 15점(공격성공률 57.14%)을 내며 반등을 노렸다. 이상현도 블로킹 7개를 잡아냈다.


OK저축은행의 홈 연승 행진은 6경기에서 끝났다.

올 시즌 상반기 부산 홈팬들의 열렬한 성원과 함께 남자부 관중동원율 1위를 기록한 OK저축은행은 홈 7연승을 눈앞에 두고 역전패를 당했다.

시즌 9승 10패(승점 28)를 기록한 OK저축은행은 귀중한 승점 1을 더하며 한국전력(승점 27)을 누르고 리그 4위로 도약했다. 디미트로프는 21점을, 전광인과 오데이도 각각 20점, 16점을 올렸다.


[서울=뉴시스]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 박철우 감독대행이 2일 부산강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6.01.02.

[서울=뉴시스]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 박철우 감독대행이 2일 부산강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6.01.02.



이날 우리카드와 OK저축은행은 연패 탈출과 연승 연장을 향한 의지를 경기 초반부터 맘껏 뽐냈다.

송희채가 아라우조의 공격을 막아낸 뒤 득점을 냈고, 이어 전광인의 스파이크서브도 상대 코트에 꽂히며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한 OK저축은행은 디미트로프의 연속 공격과 오데이의 서브에이스로 18-13까지 앞섰다.

우리카드도 아라우조의 퀵오픈에 이어 박진우의 블로킹까지 터지며 20-22까지 추격했으나, OK저축은행은 디미트로프가 코트 빈 공간으로 연타를 찔러넣으며 세트포인트를 잡았고, 아라우조의 서브 범실과 함께 먼저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초반에도 이상현의 속공이 연이어 라인을 벗어나며 5-8로 처진 우리카드는 이시몬, 김형근, 한성정 등 다양한 선수를 기용하며 반격을 시도했으나 전광인의 맹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전열을 가다듬은 우리카드는 5연속 득점과 함께 격차를 2점까지 좁혔고, 세트 막판 김형근의 서브에이스로 극적인 23-23 동점을 만들고 세트를 듀스까지 이끌었으나, OK저축은행은 오데이의 속공에 이어 디미트로프도 상대 코트에 공격을 꽂으며 2세트도 28-26으로 승리했다.

3세트 5-1로 앞서다가 5-7로 밀리며 연패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우리카드는 한성정에 이어 아라우조도 연속 득점을 올리며 17-11로 다시 크게 앞서나갔다.

세트 막판 연속 2점 차 역전 위기에 놓였으나, 우리카드는 아라우조의 공격력을 앞세워 25-22 승리와 함께 반격을 시작했다.

4세트엔 19-19까지 접전이 이어졌고, 우리카드는 연속 상대 범실로 22-20 역전에 성공, 듀스 끝에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분위기를 뒤집은 우리카드는 5세트 송희채의 서브 범실에 더해 아라우조의 서브에이스가 터지며 7-4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김지한은 송희태의 백어택을 막고 10-5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이날 경기 승기를 잡았고, 직접 세트를 매듭지으며 우리카드를 승리로 이끌었다.

[서울=뉴시스]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 선수들이 2일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6.01.02.

[서울=뉴시스]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 선수들이 2일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6.01.02.



같은 시간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IBK기업은행이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1(25-16 26-24 25-17 25-20)로 꺾고 연승을 신고, 중위권 도약에 성공했다.

2025년 마지막 경기와 2026년 첫 경기를 모두 승리한 IBK기업은행(승점 27)은 시즌 8승(11패)과 함께 리그 4위로 도약했다. 이제 3위 흥국생명(승점 30)과의 격차도 승점 3에 불과하다.

에이스 빅토리아는 25득점을 폭발하며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다. 최정민(14점)과 이주아(12점)도 각각 블로킹 4개를 포함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이날 IBK기업은행 선수들은 팀 공격성공률(40.71%)에서 페퍼저축은행(33.54%)을 크게 앞서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블로킹(15개)에서도 페퍼저축은행(5개)을 압도했다.

반면 직전 경기 GS칼텍스를 누르고 9연패에서 탈출했던 페퍼저축은행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페퍼저축은행(승점 20)은 시즌 7승 12패를 기록, 최하위 정관장(승점 18)과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조이는 25득점을, 박은서도 19득점을 거들었다. 다만 박정아와 시마무라가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치며 흐름을 가져가지 못했다.

[서울=뉴시스]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의 최정민과 빅토리아가 2일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조이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6.01.02.

[서울=뉴시스]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의 최정민과 빅토리아가 2일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조이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6.01.02.



IBK기업은행은 1세트에만 블로킹 5개를 잡아내며 페퍼저축은행을 위협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세트 리시브 효율이 9.09%까지 처지며 불안한 수비를 보였다.

1세트 초반엔 페퍼저축은행이 먼저 앞서나갔다. 3연속 득점과 함께 경기를 시작한 페퍼저축은행은 에이스 조이를 내세워 승리를 노렸다.

하지만 킨켈라가 박은서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IBK기업은행은 8-8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4연속 득점까지 올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주아와 빅토리아, 최정민의 연이은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IBK기업은행은 7점 차를 벌리며 20점 고지를 밟았고, 무난하게 1세트를 따냈다.

심기일전한 페퍼저축은행은 2세트 초반 다시 리드를 잡았으나, 박은서의 서브에이스로 15-15 동점을 내준 뒤 접전을 이어갔다.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으며 세트를 듀스까지 가져갔고, 조이의 백어택에 이어 하혜진도 이원정의 서브 이후 넘어온 공을 다이렉트로 때리며 페퍼저축은행은 2세트를 26-24로 승리했다.

1, 2세트 다소 잠잠했던 빅토리아는 3세트 9득점(공격성공률 60.00%)을 폭발했다.

9-8로 근소하게 앞서던 IBK기업은행은 육서영의 득점으로 시작해 이주아의 블로킹까지 이어지며 13-8로 리드를 벌렸고, 빅토리아의 맹공으로 3세트를 25-17로 승리했다.

상승세를 탄 빅토리아는 4세트 더욱 무섭게 공격을 퍼부었다.

빅토리아의 득점으로 18-12까지 앞서나간 IBK기업은행은 그의 서브에이스로 22-14 승기를 잡았다.

비록 IBK기업은행은 세트 막판 4연속 실점과 함께 3점 차로 쫓겼으나, 육서영이 밀리는 흐름을 끊고 매치포인트를 만들었고, 상대 박은서의 공격 범실까지 나오며 이날 경기 승리를 확정 지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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