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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추가 의혹 잇따라…여당서 첫 공개 사퇴 요구

연합뉴스TV 김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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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추가 의혹 잇따라…여당서 첫 공개 사퇴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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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탄핵 반대, 폭언 등 과거 논란들이 연이어 불거지면서 여당에서 처음 공개적인 사퇴 요구가 나왔습니다.

차기 여당 원내대표 선거 주자들도 우려를 표하고 나서면서, 여당 내 기류도 조금씩 변하는 분위기입니다.

보도에 김준하 기자입니다.

[기자]

이혜훈 후보자의 부적절한 처신에 대한 추가 폭로는 지속됐습니다.


보좌진에 폭언을 했다는 파문에 이어 또 다른 갑질 의혹도 잇따랐습니다.

자택 프린터가 고장 났다며 수리를 요청하는 등 보좌진에게 사적인 심부름을 지시했고, 아들의 공항 픽업도 시켰다는 추가 폭로가 제기됐습니다.

2016년 새누리당 방미특사단으로 미국을 방문할 당시 '이코노미석 티켓을 비즈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해 달라'고 당에 거세게 항의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급기야 이재명 대통령의 '깜짝 발탁 인사'를 놓고 여당 내에서도 처음으로 공개 사퇴 요구가 터져 나왔습니다.

민주당 재선 장철민 의원은 이 후보자를 향해 "사람에게 저런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떤 공직도 맡아선 안 된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국민, 노동자에 대한 폭력이자 모든 공무원에 대한 갑질"이라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차기 원내대표 주자들도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했습니다.

진성준 의원은 "계엄 찬성 전력과 갑질 문제 등을 청문회 과정에서 점검해야 한다"라며 꼼꼼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고,

<진성준 / 더불어민주당 의원(YTN 라디오 '더 인터뷰')> "인사권은 존중돼야 된다고 마땅합니다만, 솔직히 잘한 인사다 하는 생각은 별로 안 듭니다."

백혜련 의원도 험난한 청문회를 예상했습니다.

<백혜련 / 더불어민주당 의원 KBS 라디오 '전격 시사')> "이혜훈 후보자가 내란에 관련해서도 사과를 하셨는데 그 부분도 마찬가지로 사과 한 번으로 끝날 수 있는 문제인지 앞으로 청문회까지는 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박정, 한병도 의원까지 4파전 구도 속에, 누가 되든 당장 이 후보자 청문회를 이끌어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박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5개월짜리 중간계투 요원이 되려고 합니다. 제 역할은 당의 혼란을 정리하고, 조속한 내란 종식과 지방선거 승리, 그리고 민생경제…"

이혜훈 후보자를 향한 공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는 국민의힘은 더 험한 것이 나오기 전에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지도부는 검증 과정을 뚫고 나오는 것은 이 후보자 몫이라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박진희]

[그래픽 이현진]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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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