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불이 나면 어디로 대피해야할지, 뭘 해야할지 당황하기 십상인데요.
인천지하철에 화재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대피로를 안내하는 AI 피난시스템이 도입됐습니다.
불이 나면 어디로 대피해야할지, 뭘 해야할지 당황하기 십상인데요.
인천지하철에 화재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대피로를 안내하는 AI 피난시스템이 도입됐습니다.
조유송 기자입니다.
【기자】
불이 꺼진 지하철 승강장.
【기자】
불이 꺼진 지하철 승강장.
갑자기 경보음이 울리고, 벽면에 화살표가 나타납니다.
화재 발생 지점과 연기 확산 방향을 AI가 분석해 가장 안전한 경로를 안내합니다.
【현장음】
[화살표를 따라가십시오. 화살표를 따라가십시오. 신속히 움직이십시오.]
인천시가 AI 피난 안내 시스템을 지하철 1호선 18개 역사에 구축했습니다.
기존처럼 출구만 표시하는 방식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방향이 바뀌는 게 특징입니다.
승객 밀집도까지 고려해 이동 경로를 분산시킵니다.
[이민철 / 인천대 안전공학과 교수: 기존에는 화재가 났을 때 피난을 안내하는 시스템이 한쪽 방향으로만 고정형으로 화살표를 유도하도록, 화살표를 지시하도록 했다고 하면 이 시스템은 가변형으로 화살표가 변화합니다.]
실제 모의훈련에서 피난 시간이 평균 20%가량 단축됐습니다.
연기로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명한 조명과 음성 안내가 함께 작동한 겁니다.
여러 지점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관제실과 역무실로 즉시 전달돼 대응도 빨라집니다.
인천시는 이번 시스템을 통해 화재 초기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심동보 / 인천시 정보화정책팀장: AI 알고리즘에서 최적의 피난 경로를 산정을 해서 승객들이 화재 지점에서 점점 멀어질 수 있는 경로를 안내하는 시스템입니다.]
AI가 재난 상황에서 시민의 골든타임을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OBS뉴스 조유송입니다.
<영상취재: VJ김호준 / 영상편집: 이동호>
[조유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