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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열기 전 잠깐!…2026년 새 자전거 살 필요 없는 이유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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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열기 전 잠깐!…2026년 새 자전거 살 필요 없는 이유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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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주 기자]
새로운 자전거의 유혹은 크지만, 실제로 성능 향상보다 비용 부담이 더 클 수 있다. [사진: 셔터스톡]

새로운 자전거의 유혹은 크지만, 실제로 성능 향상보다 비용 부담이 더 클 수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최근 1~2년간 자전거 업계는 유난히 '사고 싶은 자전거'로 가득했다. 감각적인 신형 프레임 디자인과 화려한 기술 설명은 라이더들의 지갑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2026년 새 자전거를 반드시 사야 할 이유는 많지 않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바이크루머가 그 이유를 5가지로 정리했다.

첫째, 새 자전거가 실력 향상을 보장하진 않는다
최신 로드바이크, 그래블바이크, 산악자전거는 더 나은 서스펜션과 에어로 성능을 약속한다. 그러나 같은 포지션과 출력 조건에서 프레임 변화로 얻을 수 있는 성능 향상은 몇 와트 수준에 불과하다. 매체에 따르면, 오히려 유연성 훈련이나 피팅을 통해 자세를 개선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며, 코칭에 투자하는 편이 레이스 성과와 체력 향상에 더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

둘째, 자전거 가격은 이미 '체감 한계선'을 넘었다
최근 몇 년 사이 자전거 가격은 눈에 띄게 상승했다. 현재 울테그라급 로드바이크 가격은 과거 최상위 모델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래블 자전거 역시 프리미엄 시장 중심으로 재편되며 진입 장벽은 더욱 높아졌다. 관세, 제조 비용, 디스크 브레이크, 복잡해진 프레임 설계 등이 이유로 꼽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셋째, 지금은 중고 자전거를 사기 가장 좋은 시기

새 자전거를 원한다면, 중고 시장을 눈여겨볼 만하다. 충분한 사전 조사와 일부 소모품 교체를 감수한다면, 원가 대비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자전거를 구할 수 있다.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는 지역 거래에, 이베이(eBay)는 안전한 결제로 구매자 보호 측면에서 유리하다.

넷째, 정비만으로도 새 자전거 느낌을 낼 수 있다.
전문 샵에서 전체 점검과 튜닝을 받고, 바테이프·타이어·기어 세팅 등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주행감은 크게 달라진다. 직접 정비를 즐기는 라이더라면 분해·세척·재조립 과정 자체가 하나의 즐거움이 될 수 있으며, 체인처럼 소모가 빠른 부품을 제때 교체하면 장기적으로 비용 절감 효과도 크다.


마지막, 한 대의 자전거로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시대
그래블 자전거를 중심으로 한 다목적 플랫폼의 완성도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도로 주행은 물론, 과거에는 산악자전거 영역이었던 험로까지 한 대로 소화할 수 있다. 여러 대의 자전거를 관리하는 부담 없이 한 대로 다양한 라이딩을 즐기고 싶다면, 굳이 새 자전거를 추가할 이유는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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