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장관, 통일부 시무식 신년사 발표
"적대는 남북이 모두 죽는 길"
"적대해소위해 언제 어디서든 어떤 의제라도 대화"
"적대는 남북이 모두 죽는 길"
"적대해소위해 언제 어디서든 어떤 의제라도 대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2026년 통일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일 신년사에서 북한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국호로 부르며 전쟁 상태의 종식과 평화 공존을 촉구했다.
정동영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통일부 시무식에서 "이재명 정부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체제를 존중하며, 북측이 말하는 '도이췰란트식 체제통일'을 배제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취임이후 강조하고 있는 '통일지향의 평화적 두 국가' 기조에 따라 북한의 공식 국호를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장관은 "상호간 어떠한 '공격적 적대행위'도 일체 거부"하고 "우리가 원하는 것은 평화 공존 그 자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그러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고 있는 러·우 전쟁 종전 협상을 거론한 뒤 "'전쟁상태 종식'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과 함께 평화공존을 향한 남과 북의 의지, 그리고 주변국의 협력이 맞물린다면, 반세기가 훨씬 넘도록 지속되고 있는 한반도의 전쟁을 끝내는 역사적 결과물을 도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특히 북측을 향해 "우리가 왜 적대하며 싸워야 합니까? 누구를 위한 적대이며 무엇을 위한 대결입니까?"라고 물은 뒤 "(적대는) 남북이 함께 패배하는 길이며 남북이 모두 죽는 길"인 만큼 "올해는 '적대 관계'를 끝내자"고 촉구했다.
정 장관은 "남북 간 적대 문제의 해소와 관련해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어떠한 의제라도 테이블에 올려놓고 귀측과 마주앉아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어떠한 통로로든 전향적인 화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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