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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각 출근'을 숨기려고 용산 대통령실에 비밀통로를 설치했다, 또 '집무실에 사우나를 만들었다'… 그동안 여러 증언들로 뒷받침 되어온 의혹들입니다. 그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저희 뉴스룸이 순방에도 가지고 다녔다고 단독 보도했던 초대형 침대도 놓여 있었습니다.
이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지각 출근'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강인선/당시 대통령실 대변인 (2022년 5월 15일) : 대통령의 업무는 24시간 중단되지 않습니다. 출퇴근 개념 자체가 없습니다.]
언제 출근하는지 숨기기 위해 용산 대통령실에 '비밀 통로'를 만들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복귀한 상황에서 비밀 통로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차에서 내리면 바로 통로로 진입할 수 있게 돼 있습니다.
불투명한 재질의 벽을 세웠고, 출입문 앞엔 '폐문-관계자외 출입 금지'라는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취임 6개월 즈음 이 통로가 완성되자, 윤 전 대통령은 기자들과 출근길 문답도 중단했습니다.
[강훈식/대통령 비서실장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 (2022년) 11월 23일날 비밀출입구 공사가 완공됩니다. 그리고 우리 소위 도어스테핑을 그만둔 건 이게 완공되기 이틀 전. (시점을) 맞춘 겁니다. 그러니까 이제 그 기자들 보러 안 가도 된다.]
대통령 집무실 내 사우나도 확인됐습니다.
편백나무로 된 건식 사우나인데, 한쪽 벽면엔 TV도 달려 있습니다.
사우나와 연결된 내실엔 지난해 8월 JTBC가 단독 보도한 윤 전 대통령의 '초대형 침대'가 놓여있습니다.
허리가 아픈 윤 전 대통령은 이 침대 매트리스를 해외 순방 때마다 가지고 다닌 걸로 전해집니다.
[강훈식/대통령 비서실장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 집무실에 사우나가 있는 경우는 아마 전무후무하지 않을까. 저희가 볼 때는 작은 호텔 같은 걸 하나 만들어 놓은 거라서.]
민주당은 "대통령실을 아방궁처럼 꾸며놨다"고 비판하며, 부적절한 예산 집행이 있었는지 등을 따지겠다고 했습니다.
[화면제공 청와대]
[영상취재 주수영 구본준 김미란 영상편집 최다희]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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