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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역대 V-리그 상반기 최고 시청률 달성…1위는 인쿠시 데뷔전

뉴시스 문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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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역대 V-리그 상반기 최고 시청률 달성…1위는 인쿠시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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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R 평균시청률 1.37%…인쿠시 데뷔전은 2.06% 기록
남자부, 관중은 10% 상승했으나 시청률은 0.47%로 하락
[서울=뉴시스] 여자배구 정관장의 인쿠시(오른쪽)가 1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낸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5.12.19.

[서울=뉴시스] 여자배구 정관장의 인쿠시(오른쪽)가 1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낸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5.12.19.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2025~2026시즌 프로배구도 시즌 반환점을 넘겼다. '간판스타' 김연경의 은퇴로 우려 속에 새 시즌을 시작했던 V-리그는 기대를 뛰어넘는 인기를 자랑하며 겨울 프로스포츠의 대표 주자로 자리 잡았다.

특히 여자배구는 역대 V-리그 상반기 평균시청률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여전한 인기를 자랑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일 진에어 2025~2026 V-리그 상반기 관중 및 시청률 통계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30일을 끝으로 3라운드를 마친 올 시즌 V-리그는 지난 시즌 대비 평균 시청률과 관중 수에서 소폭 상승세를 그렸다.

여자부의 경우 지난 시즌에 비해 관중 수와 시청률이 모두 상승했다.

올 시즌 3라운드까지 총 15만4646명의 관중이 여자배구를 직접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한 경기 평균 관중 수는 2455명으로, 지난 시즌(2330명)에 비해 5.4% 증가했다.


[서울=뉴시스] 2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정관장의 경기에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사진=KOVO 제공) 2025.12.2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정관장의 경기에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사진=KOVO 제공) 2025.12.25. *재판매 및 DB 금지



특별히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시즌 개막전에는 5401명의 팬들이 배구장을 찾아 상반기 V-리그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정관장의 경우 MBC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을 통해 화제를 모은 아시아쿼터 인쿠시를 영입한 뒤 평균 관중이 약 580명 증가하며 영입 효과를 쏠쏠하게 봤다.

시청률도 의미 있는 오름세를 그렸다.


올 시즌 상반기 여자배구는 평균 시청률 1.37%를 기록, 지난 시즌(1.18%)을 뛰어넘는 인기를 자랑했다. 이는 V-리그 역대 상반기 평균 시청률 최고 수치다.

그중에서도 최고 시청률을 달성한 경기는 인쿠시의 프로 데뷔전이었다.

인쿠시가 처음으로 코트에 올랐던 지난해 12월19일 정관장과 GS칼텍스의 경기는 무려 2.0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V-리그 전 시즌으로 범위를 넓혀도 역대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서울=뉴시스] 진에어 2025~2026 V-리그 상반기(1~3라운드) 남녀부 최고 시청률 톱5 기록. (사진=KOVO 제공) 2026.01.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진에어 2025~2026 V-리그 상반기(1~3라운드) 남녀부 최고 시청률 톱5 기록. (사진=KOVO 제공) 2026.01.02. *재판매 및 DB 금지



남자배구의 경우 관중 수에서는 큰 폭의 증가세를 그렸으나, 여전히 시청률 고전은 면치 못했다.

이번 시즌 남자배구 1~3라운드 전체 관중 수는 13만6233명으로, 지난 시즌(12만3255명)에 비해 크게(10.65%) 증가했다.

평균 관중 수 역시 1956명에서 2197명으로 12.3%나 올랐다. 3라운드 평균 관중 수는 2360명으로 여자부에 비등할 만큼 올라왔다.

이번 시즌부터 부산으로 연고지를 이전한 OK저축은행의 관중몰이 효과가 주효했다.

OK저축은행은 대한항공과의 홈 개막전 경기에 4270명의 관중을 경기장으로 불러들였다.

부산 팬들이 주말과 주중을 가리지 않고 경기장을 찾으며 OK저축은행은 남자부 7개 구단 중 가장 많은 평균 관중(3051명)을 기록했다.

다만 여전히 대중적 인기를 확보하지는 못했다.

올 시즌 남자배구 평균시청률은 지난 시즌(0.55%)보다도 0.08% 감소, 0.47%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 수치였던 2014~2015시즌(평균 1.06%)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12월27일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의 경기도 0.83%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2위 기록은 삼성화재가 11연패 사슬을 끊었던 12월26일 OK저축은행전(0.81%)이었다.

[서울=뉴시스] 남자배구 OK저축은행 차지환이 9일 부산강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5.11.0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자배구 OK저축은행 차지환이 9일 부산강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5.11.09. *재판매 및 DB 금지



올 시즌엔 남녀부 모두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펼치며 팬들의 관심을 붙잡은 것으로 보인다.

3라운드 종료 기준 남녀부 선두에 안착한 대한항공과 한국도로공사 승점 40을 기록했다. 두 팀 모두 시즌 초반 10연승 행진을 벌이며 신바람을 냈다.

여기에 남자부에선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이 선두를 바짝 추격, OK저축은행까지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며 리그에 재미를 불어넣었다.

여자부에선 현대건설이 3라운드 전승의 저력을 과시하며 선두를 맹추격 중이다. 흥국생명, GS칼텍스, IBK기업은행도 쫓고 쫓기는 양상을 반복하고 있다.

아울러 OK저축은행의 신영철 감독은 V-리그 사령탑으로서 최초로 통산 300승 금자탑을 세웠으며, 현대캐피탈의 에이스 레오는 V-리그 8시즌째 만에 남자부 역대 최초 7000득점 고지를 밟는 등 의미 있는 기록도 이어졌다.

레오는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면서 통산 11번째 라운드 MVP를 달성, 김연경과 함께 역대 최다 수상자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대한항공의 대들보 한선수도 지난 12월28일 우리카드전에서 세터로서 최초로 개인 통산 500번째 블로킹을 달성했다.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V-리그 여자부 최다승(158승) 기록을, 'V-리그 간판' 양효진(현대건설)은 여자부 최초 공격 6000득점과 블로킹 1650개를 성공했다. '최고의 리베로' 임명옥(IBK기업은행)도 남녀부 통틀어 최초로 1만1500개 디그를 성공시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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