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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부진 딛고 반등"…제주 관광객 4년 연속 1300만 돌파

이데일리 이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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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부진 딛고 반등"…제주 관광객 4년 연속 13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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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제주 관광객 1384만명
내국인 2.2%↓ 외국인 17.6%↑
상반기 감소, 6월부터 반등세
인센티브·해외마케팅 효과有
제주도 조천읍 함덕해수욕장 전경 (사진=이민하 기자)

제주도 조천읍 함덕해수욕장 전경 (사진=이민하 기자)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2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2025년 제주를 찾은 관광객 수는 1384만 696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024년(1377만 77명) 대비 7만 6884명(0.56%) 늘어난 수치다.

제주 연간 관광객 수는 1388명을 기록한 2022년 이후 2023년(1337만명), 2024년(1376만명) 등 4년 연속 13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내국인 관광객은 1160만 2782명으로 전년(1186만 3032명) 대비 2.2%(26만 250명) 감소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224만 4169명으로 17.6%(33만 7124명) 늘었다.

지난해 월별 관광객 증감률을 보면 2월 -18.2%, 3월 -13.9%, 4월 -7.4%, 5월 -1.2% 등 전년 대비 감소세가 이어졌다.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탄핵 정국으로 여행심리가 위축되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영향 등으로 국내선 항공편이 줄어들면서다. 6월부터는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1% 늘며 증가세로 전환됐고, 7월 7.8%, 8월 2.2%, 9월 3.2%, 10월 11.8%, 11월 14.2%, 12월 10.7%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해 초 ‘제주 관광 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해 내국인 관광객 감소에 대응하고, 국내외 마케팅 등을 통해 수요 촉진 전략을 펼친 것이 회복세를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제주도는 국내 수요 촉진을 위해 지난 6월부터 국내 단체여행객을 대상으로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지급 등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또 중국·대만 등 핵심 시장 외에 일본·싱가포르까지 홍보를 확대하고, 해외 수학여행단 유치 마케팅과 현지 생활 애플리케이션 연계 프로모션 등을 통해 시장 다변화를 추진했다.

강동훈 제주도관광협회 회장은 “올해 협회는 ‘관광이 상생으로 연결돼 모두가 행복한 제주’란 비전 아래, 관광객 만족이 현장에서 체감되고 관광사업체 성장이 지속되며 그 성과가 도민 사회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