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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경북 경주시 경주박물관에서 함께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4~7일 3박4일 일정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의 일정을 소화한다. 지난해 11월 시 주석의 국빈 방한 후 2개월여 만의 답방이다. 정부는 이번 방중을 통해 한중관계를 완전히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위 실장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오는 5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시 주석과 △공식환영식 △정상회담 △경제·산업·기후환경·교통 등 10여개 분야 MOU(양해각서) 체결 △국빈 만찬 등 일정을 함께 한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과 정상회담 등에서 한중 관계를 전면 복원하기로 한 경주 정상회담에서의 대화를 바탕으로 양국이 직면한 민생과 평화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위 실장은 "(이 대통령의 방중은) 지난해 11월 시 주석의 국빈 방한 후 2개월여만에 이뤄지는 우리 정상의 답방"이라며 "한중 정상이 2개월 간격으로 상대국을 국빈 방문하고 새해 첫 정상 외교 일정을 함께하는 것은 전례 없는 일이다. 한중 관계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중 간 깊은 우정과 굳건한 신뢰에 기초해 양국의 전략 대화 채널을 복원하고 한중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오는 6일 중국의 국회의장격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만나 한중 국민 간 우호 정서를 증진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이 대통령은 같은날 중국의 경제 사령탑으로 꼽히는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접견한다. 위 실장은 "한국과 중국이 시대의 변화에 맞춰서 수평적 협력에 기초한 새로운 경제협력 모델을 만들어나가는 데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이 대통령은 오는 4일 베이징 도착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재중국 한국 국민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진다. 오는 5일에는 오전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경제계 인사들과 교류한다.
[쿠알라룸푸르=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리창 중국 총리가 27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5.10.27. bjko@newsis.com /사진= |
이 대통령은 오는 6일 베이징 일정을 마친 후 중국의 경제 중심지 상하이로 이동해 천지닝 상하이 당서기와 만찬 행사를 가진다. 이날 만찬에선 중국의 경제 성장을 이끈 상하이와 한국의 지방정부 간 교류, 독립운동 사적지 보존 관리 등에 대한 대화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이 대통령은 오는 7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한중 벤처·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해 콘텐츠, 의료, 인프라, 에너지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 기반의 혁신을 주도하는 양국의 청년 창업가들과 교류한다. 벤처·스타트업 분야를 미래 지향적인 협력의 새로운 축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이 모색된다.
이 대통령은 같은날 마지막 방중 일정으로 상하이 임시정부청사를 방문할 계획이다. 지난해 광복 80주년에 이어 올해 백범 김구 선생 탄신 150주년, 임시정부 창사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양국이 국권 회복을 위해 함께했던 공동의 역사적 경험을 기념할 예정이다.
또 이 대통령의 방중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양국 간 소통이 강화될 것으로 청와대는 보고 있다. 위 실장은 "한중 관계의 전면적인 복원이 한반도 문제 해결의 돌파구 마련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강조하겠다"며 "민생과 평화는 서로 분리될 수 없고 한중 모두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안정이라고 하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 실장은 "한중 관계의 전면 복원에 걸맞게 서해를 평화와 번영의 바다로 만들어나가고 문화콘텐츠 교류도 점진적·단계적으로 복원해나가겠다"고 했다.
[경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일 한중 정상회담이 열리는 경북 경주박물관에 도착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1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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