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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폭언·갑질 논란' 이혜훈에 "인사 대참사"…지명철회 촉구

프레시안 김도희 기자(doit@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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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폭언·갑질 논란' 이혜훈에 "인사 대참사"…지명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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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희 기자(doit@pressian.com)]
국민의힘은 2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과거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에 대한 갑질 및 폭언 논란이 수면 위로 드러난 데 대해 "최소한의 검증, 세평 조회만 했더라도 이런 사람을 장관으로 지명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정부의 인사시스템 "붕괴"로 규정했다. 당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 후보자 지명 철회를 거듭 요구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후보자의 보좌진에 대한 갑질, 폭언은 정말 할 말을 잃게 만든다. 집안의 사적 심부름과 고성 폭언이 일상이었다는 증언이 나왔다"며 "형수님에게 현란한 욕설을 내뱉은 이 대통령이기에, 인턴에게 입에 담기 힘든 막말을 내뱉은 이 후보자도 별일 아니라고 선택한 거 아니냐는 시중의 우스갯소리가 들린다. 유유상종"이라고 비꼬았다.

앞서 이 후보자는 지난 2017년 바른정당 국회의원 시절 자신의 이름이 언급된 언론 기사를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인턴 직원에게 폭언하고, 고성을 지른 통화 내용이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됐다. 이 외에도 이 후보자는 자신의 집에 있는 프린터 기기를 보좌진에게 고치도록 지시하는 등 사적 심부름을 시킨 정황도 드러났다.

송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트레이드마크인 인사 검증 실패가 이 후보자에 이르러서는 드디어 화룡점정 됐다"며 "오로지 정치적 이익, 대통령의 친구 또는 변호사 챙기기에만 매달린 사사로운 인사 결과가 이러한 대참사를 낳은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 지명을 즉각 철회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날 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2022년 지방선거 1억 공천 헌금 수수 의혹'을 받는 강선우 의원을 제명한 데 대해서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식 징계 쇼"라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보여주기식 솜방망이 징계 쇼로 얼렁뚱땅 넘어갈 생각 말고, 강선우·김병기 의원을 포함한 당내 대규모 공천 헌금 수수 의혹에 대해 엄정한 수사를 자처하라"며 관련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도 촉구했다. 그는 "민주당이 그토록 애지중지하는 특검 수사, 만병통치약처럼 생각하는 특검 수사는 이럴 때 사용하라고 있는 것"이라며 "즉각 특검을 실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해 12월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이 후보자는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해 12월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이 후보자는



[김도희 기자(doit@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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