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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려놓기로…” 진태현·박시은, 2세 계획 중단 고백

동아일보 최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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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려놓기로…” 진태현·박시은, 2세 계획 중단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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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과 박시은 부부. 배우 진태현 인스타그램 캡처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 배우 진태현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가 새해부터 2세 계획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진태현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새해 인사를 하고 “저희 부부는 이제 2세에 대한 꿈과 희망을 멈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진태현은 “우리 태은이가 저희의 유일한 친자녀였다”며 “우리가 흔히 말하는 유산과는 다른 큰 의미의 아이였다. 만삭이라는 경험 추억 기쁨과 행복을 선물해 주었던 감사함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 ‘태은이’는 2022년 진태현과 박시은 사이에 찾아왔던 아기의 태명이다. 다만 태은이는 출산 예정일 20일을 앞두고 알 수 없는 이유로 유산됐다.

그는 “그동안 ‘응원해요’, ‘힘내세요’라는 등 여러분의 큰 사랑 너무 감사하지만 이젠 멈춰주셔도 될 거 같다”라며 “사람이 살아가면서 섭리라는 게 있고 지켜야 할 선들이 분명히 존재하는데 내려놓기도 포기도 해야 할 줄 알아야 다른 시작을 할 수 있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기에 가슴이 무너지고 아프지만, 이제는 멈춰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진태현은 “많은 분의 좋은 병원, 좋은 방법, 좋은 약들을 DM과 댓글로 수많은 방법으로 추천해 주셨지만, 생명의 주관자는 가장 좋은 하나님 말고는 다른 곳엔 답이 없다는 걸 너무 잘 알기에 이젠 부부라는 이름 말고는 삶에 큰 의미가 없어졌다”라며 “이제는 사랑하는 아내를 사랑하는 내 여자 말고 다른 이름은 안 시키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끔 저는 아내의 아들, 아내는 저의 딸이 되어주기도 하면서 서로 갖지 못하는 부분까지 더 채워줘야 하는 삶을 선택했기에 이젠 더욱 더더욱 사랑하는 아내만을 위한 삶을 살아야 한다”라며 “친자녀가 될 수 없지만, 아빠 엄마라고 불러주는 천륜, 혈연보다 더 값진 딸들과 늘 함께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따뜻하게 서로에게 관심이 되어주며 멋지게 살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처음부터 아내만 있으면 부족함이 없었다”라며 “지난 5년 넘게 아내와 노력한 모든 시간 감사함으로 잘 간직하려 한다, 여러분도 저도 응원과 기대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이젠 예쁘게 사는 저희 두 사람 응원해 주세요”라고 말했다.

한편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2015년 결혼한 이후 제주도 보육원에서 인연을 맺은 대학생 딸을 공개 입양했다. 지난해 초에는 “경기도청 엘리트 마라톤 선수와 제주도에서 간호사 준비를 앞둔 미래의 간호사를 수양딸로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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