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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제명' 일단락?...이혜훈, 여당 첫 사퇴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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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제명' 일단락?...이혜훈, 여당 첫 사퇴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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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공천 헌금 1억 원 수수' 강선우 전격 제명
강선우 탈당 SNS 13분 뒤…민주당 긴급 최고위 소집
민주, '공천 헌금 논란' 김병기도 윤리심판원 회부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어제저녁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어, '공천 헌금 수수'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의원의 제명을 결정하는 등 꼬리 자르기에 나섰습니다.

이혜훈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폭언·갑질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여당에서도 첫 사퇴 요구가 나왔습니다.

국회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다현 기자!

강선우 의원이 탈당 선언을 한 뒤에 민주당 제명 조치가 이뤄진 거죠.

[기자]

네, 민주당은 어제저녁 8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공천 헌금 1억 원 수수' 의혹을 받는 강선우 의원의 제명을 결정했습니다.

강 의원이 당에 너무 많은 부담을 줬다며 탈당을 선언한 지 13여 분 만에 긴급회의 소집을 공지했고, 4시간 만에 제명까지 조치한 겁니다.

민주당은 강 의원 행위를 방조했단 의혹 등을 받는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신속한 징계심판을 요청했습니다.


김 전 원내대표 측이 2020년 총선을 앞두고 공천 헌금 3천만 원을 받았다가 수개월 뒤 돌려줬단 의혹이 재조명되는 등 논란이 이어지자 전격적인 조치에 나선 건데요.

민주당은 지방선거 승리는 물론 각종 개혁과제 완수를 위해 전력 질주해야 하는 상황에서 불거진 이번 논란에 강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선거철 많은 일이 일어날 거라면서 그때마다 이런 단호한 모습,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모습을 보여주며 국민 판단을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도덕적 우월성을 자부해온 여권에 대형 악재가 불거지자 국민의힘은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원내 핵심관계자는 YTN에 강선우 제명은 '쇼'라면서 탈당하기 전에 제명했어야 한다고 꼬집었는데요.

또 다른 관계자도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대한 탄원서가 보도되는 것과 관련해 공직의 무게를 가볍게 여기는, 시정잡배나 할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병기·강선우 의원 논란이 가라앉을 수 있을지 회의적인 목소리도 나오는 가운데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오늘 예정대로 지방선거 대비를 위한 연석회의와 청와대 신년 인사회에 참석합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오늘(2일) 오전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해 당 상황과 외연 확장 등 방향성에 대해 조언을 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논란도 계속 커지는 모양새죠.

[기자]
이혜훈 후보자가 국회의원 시절, 인턴 직원에게 상습적 폭언을 쏟아냈단 논란과 함께 이번엔 보좌진에게 '사적 심부름'을 시켰단 폭로까지 터졌습니다.

집에 있는 프린터 기기가 고장이 났으니 고치라고 지시했단 건데요, 공교롭게도 이재명 정부 초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강선우 의원이 낙마한 이유도 보좌관 갑질, 사적 심부름이었기 때문에 여권 입장이 궁색한 상황입니다.

실제 여권에서도 첫 사퇴요구가 나왔는데요, 장철민 의원은 자신의 SNS에 이혜훈 후보자가 보좌진에 폭언한 것을 주먹질보다 더한 폭력이라고 규정한 뒤, 사람에게 저런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떤 공직도 맡아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거듭 사과하며 자세를 낮추고 있지만, 이 후보자를 '배신자'로 규정한 국민의힘 인사들은 낙마 총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오늘 MBC 라디오에서, '이혜훈을 발탁하려 했는데 보수진영 사람은 영 못 쓰겠다'는 말이 나오면 더 우습지 않느냐면서, 지명 의도가 뭘지 의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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