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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아빠 제사라 시모 칠순 못간다 하니 "예의가 아닌 것 같다" 면박 [어떻게 생각하세요]

파이낸셜뉴스 문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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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아빠 제사라 시모 칠순 못간다 하니 "예의가 아닌 것 같다" 면박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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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파이낸셜뉴스] 친정아버지의 기일과 시어머니의 칠순이 겹쳐, 시댁에 못간다고 했다가 '예의 없다'는 말을 들었다는 며느리의 사연이 전해졌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A씨는 "친정아버지 두 번째 기일과 시어머님의 칠순 날짜가 겹쳤는데 다른 분들의 생각이 듣고 싶다"고 했다.

A씨는 "시어머니에게 '아버지 두 번째 기일이고, 그대로 세 번째 제사까지는 참석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칠순에는 못 찾아뵐 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시어머니가 엄청 화를 내셨다"고 했다.

시어머니는 A씨에게 "아버지 기일 때문에 못 온다는 건 잘못된 거다"라고 지적했고, 남편 역시 "바빠서 못 가는 거야 엄마도 이해하시겠지만, 아빠 기일이라 못 간다는 말은 예의가 아닌 것 같다"고 거들었다.

A씨는 "아버지 기일이니 (칠순에 불참하는 것을) 당연히 이해해 주실 거로 생각했는데 혼란스럽다"라며 "아버지 기일과 시어머니 칠순, 둘 다 가면 좋지만 부득이하게 한 군데만 가야 한다면 어디에 가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내가 공감 능력이 부족하고 생각이 짧은 건지, 잘못된 행동을 한 건지 알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시하고 아버지 기일 챙겨라", "자기 부모가 1순위여야지", "각자 집에 각자 가는 게 최선 아닐까", "아버지 기일 하나 이해 못 해주는 사람과 평생을 어떻게 사냐? 나 같으면 이혼한다", "잔치 날짜를 정할 때 며느리 친정아버지 기일 확인도 안 하고 잡냐?", "시댁이 너무 이기적이다" 등 분노했다.

다만 한 누리꾼은 "잔치 날짜를 바꿀 수 없다면, 하루종일 제사지내는 것도 아닌데 낮에 칠순 잔치 갔다가 저녁에 제사 모시면 되지 않을까"라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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