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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 '부산엑스포' 재추진 시동…"경남·전남도 함께"

연합뉴스TV 고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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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 '부산엑스포' 재추진 시동…"경남·전남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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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시가 새해를 맞아 '2040년 엑스포' 재추진을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유치 실패를 거울삼아 이번에는 부산 뿐만 아니라 경남과 전남도 함께 유치에 참여할 수 있을 지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2년 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30 엑스포 개최지 투표에서 사우디를 상대로 29대 119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은 부산.


부산시뿐만 아니라 정부, 기업 등이 나서 모든 역량을 동원했지만, 사우디의 막대한 자금력과 종교적, 지역적 결속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귀국길 박형준 부산시장에게 집중된 질문은 유치 재추진 여부였습니다.

<박형준 / 부산시장(2023년 12월)> "이번에는 정말 유치를 하고자 한다면 실패가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그런 조건들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고, 이 과정에서 시민들께서 흔쾌히 동의를 해주셔야 저희가 입장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2년 동안 정리한 엑스포 백서를 발간하면서 성과와 한계를 들여다본 부산시는 2040 엑스포 재추진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 실패를 교훈삼아 이번에는 부산과 경남, 그리고 전남까지도 엑스포 유치에 동참시키겠다는 복안입니다.

해양과 섬을 주제로 하는 엑스포로 구상이 정해지면서 부산 뿐만 아니라 경남, 전남도 참여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입니다.


<박완수 / 경남도지사(지난 10월)> "수도권은 위로 막혀있지만, 남해안은 태평양으로 나갈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있는 곳이 우리 경남 부산 전남지역입니다. 그래서 제가 전남 도지사와 남해안을 성장 동력으로 만들자."

부산을 넘어 규모를 더욱 키우고 남해안의 해양과 섬을 인프라로 활용한다면 유치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는 겁니다.

다만 엑스포 유치로 피로감을 느낀 부산 시민들을 어떻게 설득할 지는 숙제입니다.

<장선화 / 부산여성단체연합 대표(지난 11월)> "그러면서 다른 시도까지 끌어들여 재도전을 입에 올리는 것은 부산시민을 우롱하는 파렴치한 짓이라고 할 수 있다."

부산시는 엑스포 재도전 여부는 시민 의견을 물어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화면제공 경남도청]

[영상취재 박지용]

#부산엑스포 #엑스포백서 #2040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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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휘훈(take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