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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강선우 전격 제명...김병기 징계심판 결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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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강선우 전격 제명...김병기 징계심판 결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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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진형 앵커
■ 출연 : 여선웅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김기흥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새로운 희망으로 가득차야 할 새해 첫 날,더불어민주당은 공천헌금 의혹으로 시끄럽습니다. 1억 수수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강선우 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했고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전 원내대표도 수천만 원을 수수했단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관련 내용, 지금부터는 여선웅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김기흥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민주당이 예정에 없던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었습니다. 아마 두 분께서도 결과를 다 들으셨을 텐데. 일단 강선우 의원을 전격 제명하는 결과가 나왔거든요.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김기흥]

사실 저희 입장에서는 강선우 의원이 탈당을 하지 않았습니까? 제명했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습니다. 다만 본인이 탈당계를 냈는데 민주당 입장에서 뭔가 당 차원에서 어떤 조치가 필요하지 않나. 그래서 약간의 모양새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탈당을 했기 때문에 형식적 논리상 제명할 수 없거든요. 그런데 제명을 하기 위해서 뭔가 모여서 어떤 논의를 하는 것처럼 모양을 보이되 그다음의 행동은 어떻게 보면 탈당을 하고 제명했다는 그런 얘기가 나중에 복당을 할 때 불이익을 주겠다는 그런 차원입니다. 그런데 국민적인 시선 입장에서 봤을 때는 탈당이냐 제명이냐 그 정도 수준은 아니고요. 어떻게 본다면 국회의원에 대해서 사실상 국회의원직을 박탈하기 위해서 윤리위를 소집하자. 그렇게 적극적으로 어떻게 보면 민주당이 국민의힘한테 제안하는 게 맞지 않을까 싶고요. 이 문제는 그냥 제3자가 의혹을 제기하는 수준의 문제가 아니고 문제가 되고 있는 당사자들 본인들의 육성이 담긴 녹취가 아주 구체적인 범죄혐의가 있고요. 그 결과물로써 어떻게 보면 당연히 컷오프 돼야 될 사람이 단수공천을 받는 굉장히 공천에 있어서 최악의 상황을 보였기 때문에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 공천에 있어서 가장 나쁜 사례가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당에서 제명이냐 탈당이냐 이런 차원은 사실상 이런 것들을 국민 시선을 피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일 뿐이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그러면 이런 조치가 신속했다고는 보십니까? 이 시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기흥]
저는 내일 할 수 있는 걸 오늘 뭔가 1월 1일날 보여주기 위한 일종의 쇼이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일단 윤리감찰단 내용을 보고받고 강선우 의원을 전격 제명하게 된 것인데. 앞서 들으셨겠지만 대변인님 말씀도 들어보겠습니다.

[여선웅]
우선 연말연초에 좋은 소식으로 국민들한테 희망을 드리는 이런 인사를 드려야 되는데 그러지 못해서 정말 죄송하고요. 그나마 오늘 민주당 지도부가 긴급최고위를 개최해서 탈당은 했지만 뭔가 민주당이 이 문제를 바라보고 있는 이런 심각성, 중대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고자 제명 결정을 한 것이고요. 이 제명 결정에 따라서 단순하게 강선우 의원을 조치했다는 것은 다음 번에 탈당하고 나서 다시 복당을 하거나 이런 문제에 있어서도 절대 봐주지 않겠다. 이런 의지의 표명입니다. 특히나 강선우 의원 같은 경우는 사실은 본인들, 당사자들이 이야기하는 육성까지 공개됐고 본인이 금품을 수수했다. 그리고 반환은 바로 지시했지만 어쨌든 받았다는 것도 본인의 육성에서 다 드러났기 때문에 사실은 변명의 여지는 없거든요. 그래서 저희들 민주당은 처음부터 이 문제 관련해서 봐주기는 없었고요. 오늘 제명 결정도 그에 따른 집행의 조치였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오늘 이 결과가 나온 것이기 때문에 먼저 말씀을 한번 나누어봤는데 시계추를 잠깐만 뒤로 돌려서 어제로 한번 가보게 된다면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어제만 하더라도 조금 부인하던 입장이었는데 오늘 전격적으로 먼저 선제적으로 탈당을 하지 않았습니까? 이 배경은 오늘 제명 결과를 미리 예측했던 것일까요?

[김기흥]
강선우 의원 같은 경우에는 저번에 여성가족부 장관 낙마했을 때 그 이후에 정청래 대표가 뭐라고 이야기했습니까? 동지란 비 오면 함께 맞아주는 것. 이렇게 하면서 옹호하지 않았습니까? 갑질문제 관련해서는 좀 옹호할 수 있다고 본인들은 판단한 것 같은데 돈 공천. 제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1억 원이라는 돈을 사실상 받았는데 그 이후에 다시 돌려줬는지 여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공천이 비정상적으로 이뤄졌습니다. 돈 공천을 했기 때문에 당사자는 제명이나 탈당 조치를 해야 되고 어떻게 보면 수사 기관에 의뢰를 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 사람이 예전에 비례공천을 받았는데 다시 한 번 사실상 단수공천을 통해서 시의원을 다시 할 수밖에 없는 그런 편의를 봐주었다는 거죠. 그렇다면 그때 공천관리위원장 위원회의 간사였던 김병기 전 원내대표 같은 경우에 일종의 공범의 상황에 있단 겁니다. 그렇다면 탈당을 할지언정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일단은 1차적으로 강선우 의원에 대해서 조치가 필요하다. 그래서 정청래 대표의 말을 빌리자면 더 이상 동지가 아니기 때문에 이제 함께 비를 맞을 수 없고 손절의 시각으로 이걸 대하는 게 아닌가 보고. 이 부분에 있어서 민주당 내에서도 이게 자칫 잘못하면 그 당시 당대표가 지금 현재 이재명 대통령 아닙니까? 그 당시 공천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청와대로 불이 옮겨가는 것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여선웅]
말씀대로 전격적인 제명한 이유 중의 하나가 이게 민주당의 공천시스템에 대한 신뢰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전격적으로 제명 조치를 한 것인데요. 사실은 그렇게 여기에 관련해서 민주당 입장에서 보면 변명의 여지는 없습니다. 이 문제가 엄청나게 심각하고 민주당의 어떻게 보면 도덕성 그리고 민주당이 그동안에 이야기해 왔던 시스템 공천도 이게 신뢰가 떨어지는 부분이기 때문에.

[앵커]
왜냐하면 녹취록이 여실없이 드러났기 때문에.

[여선웅]
맞습니다. 제가 정치권에 한 10년 정도 있었는데 있으면서 사실은 이렇게까지 비위 혐의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적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당사자의 대화 녹취 내용이 다 드러났기 때문에 그 대화 녹취에서도 돈을 받았다, 이걸 보관하고 있다. 돌려줘야 되는데 만약에 안 받으면 어떻게 하느냐. 그러면 던지고라도 와라. 이런 이야기까지 너무 다 나왔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건 변명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민주당에서 신속하게 할 수밖에 없었고요. 특히나 올해 5개월 뒤 지방선거가 있는데 지방선거 때 또 공천하지 않습니까? 그때도 공천을 하게 될 때 또 국민의힘이나 야당에서 민주당은 이 문제에 대해서 깔끔하게 정리도 못 했는데 이번 공천도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이렇게 공격을 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은 선제적으로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인데요. 이렇게 전격 제명을 하고 사실 공천과정에서 있었던 일도 일부 공개할 수 있는 내용이 있다면 그 부분도 공개를 해서 국민적인 의혹을 완전히 깨끗이 씻어야 된다, 이런 말씀드립니다.

[앵커]
그러니까 올해 또 지방선거가 있는데 이런 문제가 불거져 나온 상황이란 말이죠. 그런데 강선우 의원뿐만 아니라 당시 공관위 간사였던 김병기 전 원내대표와의 녹취도 공개됐는데 김 전 원내대표의 경우 이걸 알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돈을 받았다는 취지의 최근에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이수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년 전에 했던 인터뷰인데 준비되어 있습니다. 듣고 와서 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수진 의원의 이야기를 듣고 왔는데 이런 겁니다. 그러니까 김병기 의원에게도 돈을 줬다는 진술서를 이수진 의원이 당대표에 넘겼는데 당시 간사였던 김병기 의원에게 다시 이 얘기가 넘어가면서 결과적으로는 이수진 의원은 떨어졌다, 이런 내용인 거잖아요. 정리를 한번 해 주시죠.

[김기흥]
이게 보면 2023년 12월에 민주당 총선 예비후보 검증위원장 겸 공천관리위원회 간사가 김병기 의원이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도 아니고 김병기 의원과 관련해서 전직 구의원들이 돈을 줬다는 겁니다. 돈을 줬다는 내용의 문서가 있는데 일종의 탄원서입니다. 탄원서가 이재명 당시 대표한테 쓰인 겁니다. 그래서 그 제목을 보면 이재명 대표께 이렇게 돼 있고요. 구체적으로 두 명이 등장하는데 시간과 장소, 어떻게 돈을 건넸는지가 나옵니다. 그런데 돈을 건넨 방법을 보니까 첫 번째 사람 같은 경우에는 집을 찾아가서 사모님께 5만 원 현금으로 2000만 원을 직접 전달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나중에 몇 개월 지나서 돌려받는데 쇼핑백에 새우깡 한 봉지가 담긴 쇼핑백인데 거기에 보니까 5만 원권 1500만 원 그리고 1만 원권 500만 원 해서 2000만 원을 다시 돌려줬다는 거죠. 그리고 두 번째 케이스는 뭐냐 하면 처음에 자신의 아내가 집을 찾아가서 주니까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사모가 뭐라고 얘기하냐면 500만 원을 줬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구정 선물로써는 너무 많고 공천 헌금으로는 적다. 그래서 돈을 받지 않았대요. 그래서 그 이후에 1000만 원을 하니까 이 1000만 원도 돈이 더 필요하다면서 1000만 원을 사양했단 겁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 다른 사람을 통해서 1000만 원을 또 받았는 겁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돌려받았다는 거거든요. 그렇다면 이 탄원서의 내용이 굉장히 구체적이고 이 탄원서를 당대표실에 보냈는데 이 내용이 어떻게 됐느냐. 그 돈을 받았다고 하는 김병기 당시 의원한테 갔다는 겁니다.

[앵커]
이게 탄원서의 실물인 것 같습니다.

[김기흥]
맞습니다. 그렇다면 이수진 전 의원 입장에서는 같은 동작의 갑, 을입니다. 그러니까 김병기 의원 같은 경우에는 갑 지역구이고 그다음에 이수진 전 의원은 을 지역구이기 때문에 구의원들은 잘 알 거 아닙니까? 그래서 본인은 이게 본선에서 총선쯤에 이 문제가 터지면 당에 너무 악영향이 있으니까 당대표실에 어떻게 보면 이걸 잘 처리해 달라고 했는데 도리어 문제를 제기한 본인이 공천에서 배제가 됐다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는 이재명 당시 대표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재미있는 게 뭐냐 하면 그 전에 뭐가 있었습니까? 강선우 의원이 김병기 원내대표를 만나가지고 나 살려달라. 내가 1억 받았는데 이 문제를 상의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 이후에 다음 날 그 문제가 된 김병기 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았어요. 나쁜 일을 사실상 서로 공모했는데 그 이후에 뭐가 돼 있느냐. 검증위원장을 할 때 작년 총선 전에 이수진 전 의원은 어떻게 보면 문제가 있다고 제기했는데 불이익을 받고 강선우 의원 같은 경우에는 예전에 분명히 그 1억 원에 대한 불법적인 행위를 인지하고 있는데도 그때 강서을에 단수공천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이게 단순히 구의원들에 대한 강서구만의 문제가 아니라 동작구에서도 이런 일이 있고 그리고 그 과정에서 깊숙이 공모됐던 강선우 의원 같은 경우는 단수공천을 받고 문제를 제기했던 이수진 전 의원은 배제됐다고 봤을 때 이게 공천이 과연 제대로 이루어졌느냐. 사천이고 시스템공천이 무너졌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앞서 부대변인께서는 본인의 정치생활 중에 이렇게 여실히 드러난 경우가 처음이었던 것 같다 이렇게 말씀해 주셨는데 이 건에 대해서는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여선웅]
김병기 의원 관련해서는 사실은 그때 이 내용들이 이수진 의원이 인터뷰도 했듯이 다 알려졌거든요, 그 당시에. 그렇기 때문에 이제 이재명 당시 당대표가 이 사안을 묵과했다, 아니면 그냥 묻었다. 이렇게 할 수는. .. 그런 상황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다 알려졌기 때문에. 이수진 의원 본인이 인터뷰에 출연해서 공개도 했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은 아마도 정상적인 절차에 의해서 처리됐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나 지금 김기흥 대변인께서 말씀하신 부분 중에 당대표실에 제보를 했는데 당대표실에서 이 사안을 윤리감찰단에 지시를 했고 윤리감찰단에서 다시 김병기 의원한테 갔다. 이 부분이 있거든요. 사실은 이 부분은 그냥 상식적으로 판단해 본다면 당대표가 이 관련된 투서를 받고 제보를 받고 이걸 감찰하는 정식 기관에 감찰을 지시했고 그 윤리감찰단이 자연스럽게 이거 관련돼서 당사자가 김병기 의원이기 때문에 김병기 의원한테 소명하라고 물어볼 수도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수진 의원 본인 입장에서는 이게 정보를 약간 흘렸다. 그렇기 때문에 약간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정상적으로 이게 접수됐고 윤리감찰단에서는 김병기 의원 모르게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소명하는 절차가 있었고 소명하는 절차에 의해서 당시에 김병기 의원이 제기받았던 의혹이 상당 부분 풀리지 않았나.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가 없었다고 보여지거든요. 그런데 다만 지금 강선우 의원 관련해서 녹취가 공개돼서 객관적으로는 지난번 공천과정 그리고 지난번 동작구 의원의 투서 과정도 뭔가 약간 조금 믿음직스럽지 못한 부분이 있는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긴급최고위를 열어서 당 지도부가 강선우 의원은 제명시키고 김병기 의원 같은 경우에는 당 윤리심판원에 징계 요청을 했거든요. 그런데 징계 요청을 할 때 강선우 의원뿐만 아니라 김병기 의원의 윤리감찰단의 보고도 포함되어 있는데 그건 공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마도 추측해 보건대 그런 부분이 있을 수 있죠. 그래서 그런 부분을 감안해서 이번에 당 윤리심판원에 김병기 의원 징계 요청을 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추측은 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결과는 끝까지 지켜봐야겠습니다마는 정청래 대표가 오늘 기자들 질문에 끊어낼 것은 끊어내겠다. 이렇게 대답했다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민주당 입장에서는 난감한 상황이 계속 연출되는 것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여선웅]
맞습니다. 난감할 뿐만 아니라 국민들한테 너무 죄송스러운 사안이고요. 이 문제는 연말연초에 아까 제가 이야기했듯이 국민들한테 희망을 드리는 집권여당의 모습을 보여야 되는데 당내 문제로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에 걸림돌이 되는 듯한 이런 장면들이 계속 연출되고 있기 때문에 당 지도부로서는 사실은 지금보다 더 강력하게 그리고 더 빠르게 그리고 국민들 눈높이에서 납득할 만한 그런 조치들을 빨리 결정해야 된다 이렇게 봅니다. 그래서 그 과정에서 이미 탈당한 사람도 제명시키는 강력한 조치를 한 것으로 국민들께서 조금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사실 그동안 김병기 의원에 대해서는 왜 윤리감찰을 하지 않느냐. 제식구 감싸기 아니냐, 이런 의혹들이 있었는데 이미 지난달 25일에 윤리감찰을 지시했다고 오늘 밝힌 겁니다. 비공개로 지시했던 것 같은데 오늘 밝힌 이유는 어떤 배경이 있다고 보십니까?

[김기흥]
자체적으로 좀 알아보니까 문제가 심각하다 해서 뒤늦게 말씀하신 것 같아요. 그런데 무엇보다도 정청래 대표와 이재명 대통령과의 관계. 이른바 명청갈등, 명청대전이라는 얘기가 있기 때문에 정청래 대표 입장에서도 그 전에 분명히 윤리감찰을 지시했다고 하면 밝힐 수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걸 뒤늦게 25일날 했다는 걸 오늘에서야 얘기하는 건 뭐냐 하면 최대한 이걸 공개적으로 말하는 건 본인이 어떻게 본다면 당연히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실을 조금 의식한 행보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한말씀 드리자면 지금 민주당에서 이른바 돈 공천 관련해서 이런 논란이 계속 이어지는 이유는 그겁니다. 그러니까 19대 때부터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갖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20대, 21대, 22대. 그러니까 지금도 어떻게 보면 한 170석 가까운 의석수를 가지고 있고 21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20대 같은 경우에는 123석으로 처음으로 1당이 됐는데 이게 결국은 공천을 하는 데 있어서 권력이 집중되다 보면 견제받지 않은 상황에서 자제나 절제보다는 폭주하는 경향이 있고 그러다 보면 돈이 몰립니다. 그러니까 기득권이 됐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최근에 박수현 수석대변인께서 이거 돈 관련해서는 국민의힘에서 있었던 거 아니냐. 우리는 떳떳하다 이런 말씀을 하시는데. 구조적으로 어떻게 본다면 그쪽에 힘이 쏠렸기 때문에 이른바 부정적인 상황 그리고 권력이 집중되고 그게 계속 유지되는 상황에서 견제받지 않았을 때 드러나는 구조적인 상황이다. 그래서 저는 이게 단순히 강선우 의원과 김병기 의원의 수준을 넘어서는 구조적인 면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공천 헌금 의혹에 대해서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이런 근본적인 원인에 문제제기를 해 주셨는데 이번에는 국민의힘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혜훈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도 현재 시끄러운 상황입니다. 의원 시절 의원실 인턴에서 갑질 폭언한 녹취가 나왔는데 이 부분 잠시 듣고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의원실 인턴 직원한테 질책하는 통화내용인 건데 흔히 인턴 직원이라고 하면 대학생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이렇게 화를 낼 일인가 싶은 생각도 드는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여선웅]
우선 너무 마음이 아프고요.

[앵커]
감정이 올라오신 것 같은데.

[여선웅]
이분도 누군가의 소중한 자녀일 텐데 국회의원이라고 해서 아니면 직장상사라고 해서 이 정도의 언어폭력을 당하면 안 되잖아요. 그런데 저는 이 녹취, 이 음성을 듣고 상당히 마음이 아파요. 정치인이거나 장관이거나 이런 사람들이 국민들의 존경은 받지 못하더라도 사회에 모범이 돼야 되는데 이건 정말 아닌 것 같습니다. 특히나 이혜훈 의원의 전반적인 상황은 모르겠습니다. 이 인턴직원이 어떤 실수를 했는지도 잘 모르겠고요. 하지만 이 통화내용상으로만 보면 어떤 실수를 했더라도 인턴직원이 얼마나 권한이 있고 얼마나 책임이 있었겠습니까. 그 어떤 실수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인턴 직원이면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사회초년생이고 대학생일 수도 있고 어린 친구일 텐데 이분에게 널 죽여버렸으면 좋겠다. 이게 사실은 말이 안 되는 내용이잖아요. 저는 그동안에 이혜훈 장관 후보자의 여러 가지 비상계엄 관련된 의혹이 나왔을 때 이분의 전문성과 그리고 이재명 정부가 하려는 확장재정의 경제정책은 확장재정을 가지고 있는 경제전문가가 해서는 여러 가지 힘든 상황이 있고 오히려 건전재정을 주장하는 사람에게 장관직을 맡기면 이 상황을 더 잘 극복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비상계엄 관련된 여러 가지 논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사실은 옹호를 했습니다. 이분이 해명을 한다면 국민의 검증을 통과할 수 있다. 그런데 사실은 지금 나온 이 부분을 가지고도 뭔가 인성에 문제가 있어 보이기 때문에 이런 사람들이 대한민국의 장관을 하거나 고위 공무원을 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런 표현들을 이혜훈 전 의원이 하게 된 배경을 보면 이 당시에 바른정당 의원 시절인데 자신의 이름이 언급된 언론 기사를 모니터링하는 업무를 했던 모양이에요, 인턴 직원이. 그런데 그런 것들이 몇 개 누락이 됐고. 그런 것들이 누락되다 보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까지 인턴 직원에게 전화통화로 질책을 한 그런 내용인 건데. 사실 부대변인께서는 잠깐 감정이 격해지셔서 눈물까지 보이시기는 했는데. 이렇게까지 모욕적인 발언을 들으면 나이를 떠나서 굉장히 모욕적인 생각이 많이 들 것 같기는 하거든요.

[김기흥]
이게 7~8년 전 상황이잖아요. 그런데 이분이 이혜훈 장관 지명자가 장관이 되면 안 되겠구나, 이런 사람이 어떻게 공직자가 되느냐. 그렇기 때문에 참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걸 공개한 거지 않습니까? 저는 대변인 같은 경우에는 당에서 일을 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인턴이든 막내로써의 상황들을 다 봐왔고 본인이 느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공직이라는 게 뭡니까? 국민에게 위임된 권한을 가지고 국민한테 봉사하는 자리인데 능력이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능력이 별로 없다고 보거든요. 번짓수를 잘못 짚었다. 그래서 이재명 정부가 사람 잘 못 본다 그런 생각을 하는데. 저도 어제 관련 보도를 보면서 제가 이어폰을 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다 듣지 않았습니까? 야 할 때 깜짝 놀랐습니다. 이 사람이 감정 컨트롤이 안 되는구나, 분노조절장애가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들고 제가 그래서 이분이 썼던 표현이 내가 널 죽였으면 좋겠다. 이런 표현을 쓰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제가 챗GPT에 물어봤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감정이 격하게 되면 너가 죽었으면 좋겠다, 이런 표현이 있잖아요. 그것도 부적절합니다. 그런데 이례적으로 뭐냐. 내가 널 죽였으면 좋겠다. 내가 널 줄였으면 좋겠다와 너가 죽었으면 좋겠다. 이게 어떤 차이가 있느냐. 공격성 여부를 봤을 때.

[앵커]
이건 지금부터는 챗GPT의 해석인 거죠?

[김기흥]
맞습니다. 그리고 제가 공감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건 일종의 어떻게 보면 구조적으로 보는 거죠, 문장 속에서 봤을 때 공격성이 굉장히 상대적으로 높고 죄책감의 인식이 굉장히 낮고 그다음에 감정상태가 굉장히 극적으로 폭발 직전이고 위험적인 신호. .. 실질적으로 행동할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별로 쓰지 않는 표현이고 이건 이혜훈 당시 의원께서 그 인턴에 대해서 굉장히 본인이 상위 포지션, 굉장히 지배하에 있다고 생각해서 아주 폭력적으로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이건 갑질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이건 폭력입니다. 그래서 저는 반성해야 되는데 이 문제가 불거지니까 이혜훈 지명자가 박지원 의원한테 연락해서 내가 반성하고 있고 내가 일로써 뭔가 보여주겠다 이런 뉘앙스로 얘기한 것 같아요. 우리 국민들은 이혜훈 지명자가 일로써 국민들한테 봉사하는 걸 원한 게 아니라 본인의 죄가 있고 한 사람, 같이 일하는 동료 그다음에 가장 어떻게 보면 약자라고 할 수 있는 의원실의 인턴에 대해서 저렇게 폭력적으로 하는 사람이 과연 어떻게 할 것인가.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가 가장 마음에 안 드는 대목은 뭐냐 하면 약자한테는 저렇게 폭력적으로 하는 사람이 이재명 대통령이 장관 시켜준다고 하니까 어떻습니까? 본인의 소신 그런 거 다 버리는 거 아닙니까? 그런 걸 봤을 때 과연 공직자로서 가장 기본적인 소양조차 없는 사람에 대해서 과연 인사청문회를 통과시킬 수 있을 것인가. 이건 이럴 때 여야가 제가 볼 때 협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방송 이렇게 진행과정에서 GPT, AI가 확장되는 상황이 현장에서 지금 보이는 것 같은데 일단은 앞서 저희가 그래픽으로도 보여드리기는 했는데 이혜훈 전 의원이 사과를 했고 통렬히 반성한다는 것이 박지원 의원이 지금 밝힌 내용이란 말이죠. 그런데 그렇게 되면 이게 직접적인 사과가 아니라 박지원 의원과 통화에서 이런 걸 밝혔다는 이 자체도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여선웅]
그런데 이혜훈 후보자가 그 전에 사실은 이 피해자분께 사과드리고 싶다, 이런 이야기는 여러 차례 보도가 된 것으로 알고 있고 또 그에 후속으로 박지원 의원에게 어떻게 보면 청문회 계속하겠다, 이런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지원 의원께서 이렇게 입장을 전달해 주셨는데 사실 박지원 의원님께서 이혜훈 장관 후보자의 육성을 못 들으신 것 같아요. 들으셨으면 사실은 이게 사과하고 해명하고 이런 사실들을 인정한다고 하면 저는 이게 말로 넘어갈 부분은 아니라고 보거든요. 예컨대 이혜훈 장관 후보자가 지금 국민의힘 쪽 보좌진 이야기를 들으면 이것뿐만 아니라 더 많은 제보와 이런 것들이 나올 것이다. 실제 이혜훈 후보자 보좌관을 했던 정치평론가의 이야기도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 사안으로 끝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앞으로 더 나올 것 같고요. 그리고 이혜훈 장관 후보자가 본인이 보좌진에게 했던 그런 것들을 알았으면 이재명 정부의 장관직 제안에 대해서 수락하면 안 되는 거거든요. 이렇게 큰 결함이 있지 않습니까? 이게 본인의 능력이 검증되지도 않았지만 그 어떤 능력이 있다고 해서 본인이 경제 관련해서 그 어떤 정책을 편다고 해서 이게 본인의 인성 관련된 이런 부분들을 더 본인이 아무리 경제정책을 잘해서 이 관련으로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에 굉장히 걸림돌이 되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혜훈 후보자가 스스로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 직접 피해자에게 사과하는 것은 물론 거취 결단도 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일단은 이혜훈 후보자에 대해서는 두 분 다 약간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시니까 그럼 이렇게 질문을 드려볼게요. 이혜훈 후보자는 한때 친유계로 꼽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유승민 의원이 이재명 정부의 깜짝 발탁이 아니라 이런 건 사람 빼가기다, 이렇게 비판했거든요. 이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여선웅]
저는 그렇게 보지는 않습니다. 제가 이혜훈 후보자의 지명을 찬성했던 이유 중의 하나가 어쨌든 이분의 전문성으로 그리고 지금 이재명 정부가 확장재정 운용을 하려고 하기 때문에 확장재정을 주장했던 인사를 하게 된다면 기재부의 저항이라든지 아니면 여러 보수언론들의 이런 프레임 공격, 여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서 오히려 정부 운용에 굉장히 제한이 있을 것이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보수적인 분 그리고 건전재정을 이야기하는 경제통의 정치인이 하면 사실은 이런 부분에 있어서 실제로 민주당 정부가 하려고 했던 예를 들면 확장재정 정책을 실제로 이혜훈 후보자의 이야기를 듣고 줄일 수도 있고요. 그런 측면에서 국가적으로 볼 때는 굉장히 도움이 되는 일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국민의힘에서 계속 협치하자. 그리고 통합인사해라. 이런 이야기를 많이 주장했었는데 이번에 지명되고 나서 바로 국민의힘에서 제명 조치를 하지 않았습니까? 저는 그것을 보고 좀 답답했어요. 예를 들면 이혜훈 후보자가 민주당에 온 것도 아니고 배신한 것도 아니거든요. 국정운영에 참여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일하겠다는 게 어떻게 그게 해당행위입니까, 민주당에 온 것이 아닌데요. 오히려 이혜훈 후보자가 국민의힘 당적을 가지고 국무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아니면 우리나라의 곳간을 책임지는 예산처 장관으로서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그런 것들을 예산에 반영시킬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국민의힘한테는 상당히 좋은 부분인데 이걸 너무 편협하게 사람 빼내기다. 유승민 전 의원이 말하는 것처럼 그런 관점에서 보면 사실은 국가 운영 측면에서 볼 때는 적절한 주장이 아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시면서 계속해서 장관이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장관 후보자라는 것을 정정 한번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사람 빼가기는 아닌 것으로 본다 이렇게 파악한다고 했는데 지금 조경태 의원, 본인은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마는 신임 해수부 장관 후보설도 나오고 있거든요. 계속해서 어떤 보수인사에 대한 영입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보십니까?

[김기흥]
저는 이재명 정부 측에서 원하시면 하셔도 됩니다. 그런데 제가 왜 사람 빼가기냐 이렇게 저희가 볼 수밖에 없느냐 하면 만약에 모두의 대통령을 말씀하셨다면 협치나 통합 이런 거 탕평이라는 취지로 한다면 이러면 됩니다. 여야 지도부가 만나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식사 하시면서 이게 너무 진영 간에 극단화되어 있기 때문에 참 일하기 힘듭니다. 그렇다면 우리 국민의힘 쪽에서 능력 있는 분 한 두세 명 추천해 주십시오. 그러면 우리가 이거 잘 조율해서 같이 했으면 좋겠다. 이러면 됩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잖아요. 당협위원장이었습니다. 심지어 그 발표가 난 다음 날 뭐가 있었냐면 지난달 29일날 당원 교육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혜훈 전 의원 같은 경우는 당협위원장인데도 불구하고 심지어 서울시장한테 영상축하를 부탁했습니다. 그러니까 결국 본인이 그쪽의 제안을 받고 가는 데 있어서 일절 당과 소통한 내용이 없습니다. 몰래 간 거잖아요. 그리고 더더욱 말씀드리고 싶은 게 뭐냐 하면 이재명 대통령은 아주 작정하고 재정을 확장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기획재정부에서 예산을 담당하는 부분을 아예 떼어내서 기획예산처를 만들었습니다. 그렇다면 누가 보더라도 재정을 확장적으로 쓴다는 거거든요. 그러면 건전재정, 기본소득에 대해서 반대하는 입장을 가진 이혜훈 전 의원을 모셔가고 싶으면 이혜훈 의원이 이런 얘기를 하면 됩니다. 뭐라고 하면 되느냐. 이재명 대통령께서 전화해 주셨는데 나는 건전재정을 얘기했다. 그래서 내가 이 부분을 관철시키겠다고 얘기했고 이재명 대통령께서 그거 동의했다. 그러면 되거든요. 그런데 출근길 기자회견을 통해서 기자들이 물었습니다. 확장재정 얘기하니까 대답을 못해요. 그러니까 뭐냐. 본인의 신념을 저버리고 가는 겁니다. 그건 꿔다 놓은 보릿자루 같은 역할밖에 안 된다. 그러면 보수 쪽 인사를 데려다가 일종의 이미지 차용. 우리는 하려고 하는데 이쪽에서는 속좁은 사람처럼 뭔가 만들고자 하는 정략적 의도가 있다고 보고 있고요. 저는 통합적 인사가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당대당 여러 모여서 맛있는 거 드시면서 제안을 하시면.

[앵커]
오히려 공개적으로?

[김기흥]
그럼요. 그게 뭐가 문제입니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 말씀드리자면 우리가 반대하는 법안들 있지 않습니까? 노란봉투법 관련해서 그런 법안 관련해서 뭔가 조율하거나 우리 국민의힘에서 주장하는 반도체특별법 통과를 위해서 52시간제 예외규정을 두자는, 진짜 기업들이 원하는 것들. 이런 거 받아주시면 됩니다.

[앵커]
이제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습니다. 각각 질문 하나씩 드리고 오늘 이 시간을 마무리 지어야 될 것 같은데. 6. 3 지방선거가 올해 있지 않습니까? 관련해서 여론조사가 여기저기서 시작되는 모양이에요. 그래서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어느 정도 자신할 수는 없을 것 같다는 이런 결과들이 나오고 있거든요. 지금 결과 나온 게 있으면 보여주시죠.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그리고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이게 지금 얼마 차이가 안 나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되면 여야 모두 자신하기는 힘든 그런 상황인 것 같아요.

[여선웅]
맞습니다. 박빙의 선거가 될 것 같고요. 민주당 역시 지금 임기 초이기 때문에 뭔가 국정운영 하면서 성과를 바로 낼 수는 없지만 작년에 이재명 대통령이 내란의 상황 속에서도 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6개월간 여러 가지 성과들을 냈거든요. 특히나 외교 안보 부분에 있어서 괄목할 만한 성과들을 냈기 때문에 이 부분들을 국민들이 약간 믿고 더 이재명 정부한테 힘을 실어주자 이런 분위기가 아무래도 조금 더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가지고요. 어쨌든 내년에 가장 중요한 선거라고 할 수 있는 서울시장 선거 그리고 부산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서울시민과 부산시민 그리고 전 국민들한테 뭔가 희망을 드려서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게 앞으로 열심히 더 노력하겠습니다.

[앵커]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의지를 담아서 답변해 주셨는데. 우리 대변인께도 여쭤보겠습니다. 아까 말씀해 주신 답변 중에 20대에서부터 22대까지 총선에서는 다 졌는데 그렇기 때문에 올해 지선은 여러 가지 의미로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 같거든요. 여기에 대해서 전망해 주시고 또 2026년에 정치는 어떻게 흘러가야 될 것 같다. 이 말씀까지 간략하게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기흥]
결국은 지금 입법권력과 행정권력을 다 가지고 있는 이재명 정부가 사법부에 대해서 어떻게 보면 본인들의 입맛대로 구성하고자 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내란전담재판부, 법왜곡죄 그리고 대법관 수를 늘리고자 하고 헌재 같은 경우에는 4심제를 하려고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일종의 개인적인 일탈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삼권분립을 훼손하는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훼손하는, 유린하는 상황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방선거는 단순히 국민의힘이 이기는 게 아니라 어떻게 본다면 모든 권한을 가지고 있는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에 대해서 제동을 거는 저희 입장에서는 굉장히 절실함을 가지고 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보고 있고요. 이른바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 쪽에서는 내란프레임을 계속 주장하고 계실 텐데 역설적으로 내란특검, 조은석 특검에서 사법부의 조희대 대법원장과 지귀연 판사 관련해서 내란으로 엮으려고 했는데 다 무혐의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내란의 유효기간이 점점 없어졌다 이렇게 보고 있고 결국은 민생과 부동산 문제다. 그래서 저는 역으로 본다면 지금 정부에 대한 심판론이 제기될 수 있다고 보는데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국민의힘이. 상대가 못하는 걸 기다리는 게 아니라 저희가 쇄신해야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상대가 못하기를 기다리면서 저희가 기회의 포인트를 엿보는 게 아니라 저희가 바뀌어야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마지막으로 그렇다면 정치권이 어떻게 변화해야 되느냐. 이겁니다. 많은 걸 가지고 있는 여당 입장에서는 조금 양보해 주시고 저희 입장에서는 사안별로 협치할 수 있는 건 하되 문제점은 예리하게 비판하는 그런 야당이 돼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선웅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김기흥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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