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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녀부 꼴찌, 나란히 1위 잡았다…새해 첫날 파란(종합)

연합뉴스 김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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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녀부 꼴찌, 나란히 1위 잡았다…새해 첫날 파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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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히 29점' 삼성화재, 대한항공 꺾고 시즌 첫 연승
여자부 정관장은 도로공사에 3-0 완승…4연패 탈출
삼성화재, 새해 첫 경기 짜릿한 승리(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삼성화재 경기. 세트 스코어 3대2로 승리한 삼성화재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1.1 soonseok02@yna.co.kr

삼성화재, 새해 첫 경기 짜릿한 승리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삼성화재 경기. 세트 스코어 3대2로 승리한 삼성화재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1.1 soonseok02@yna.co.kr


(인천·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김경윤 기자 = 새해 첫날 프로배구 남녀부 최하위 두 팀이 나란히 1위 팀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남자부 최하위 삼성화재는 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선두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2(23-25 22-25 25-23 20-25 15-13)로 꺾었다.

지난해 팀의 마지막 경기였던 12월 26일 OK저축은행전에서 3-2로 승리해 11연패 사슬을 끊은 삼성화재는 2026년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이번 시즌 첫 연승의 기쁨도 누렸다.

여전히 삼성화재는 최하위(승점 12·4승 15패)에 머물고 있지만, 고준용 감독대행 체제로 치른 최근 3경기(2승 1패)에서는 모두 풀 세트 접전을 벌이고 승점 5를 챙기며 탈꼴찌 희망을 키웠다.

이날 삼성화재는 삼각 편대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29점), 김우진(21점), 이윤수(14점)의 활약으로 팀 공격 성공률 51.16%를 찍어 47.61%의 대한항공에 앞섰다.

공격하는 아히(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삼성화재 경기. 삼성화재 아히가 공격하고 있다. 2026.1.1 soonseok02@yna.co.kr

공격하는 아히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삼성화재 경기. 삼성화재 아히가 공격하고 있다. 2026.1.1 soonseok02@yna.co.kr


대한항공은 올 시즌 처음으로 임동혁(11점)을 선발로 내세우고, 1, 2세트에서는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22점)을 조커로 썼다.


1, 2세트에서는 작전이 통했지만, 삼성화재의 반격에 막혀 3∼5세트를 내리 내주면서 올 시즌 홈 전 경기 승리를 9경기(8승 1패) 만에 마감했다.

5세트는 이날 경기를 압축한 듯했다.

삼성화재는 12-12에서 랠리 끝에 아히가 강력한 오픈 공격을 꽂아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이 러셀의 후위 공격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자 아히가 백어택으로 응수했다.

14-13에서 삼성화재는 김우진 대신 손현종을 투입했고, 손현종이 러셀의 후위 공격을 블로킹하며 경기를 끝냈다.

기뻐하는 정관장 선수들[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기뻐하는 정관장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최하위 정관장이 1위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점수 3-0(25-21 25-16 25-19)으로 완파했다.


4연패 늪에서 탈출한 정관장은 6승 13패 승점 18로 6위 페퍼저축은행(7승 11패 승점 20)과 격차를 좁혔다.

반면 도로공사는 15승 4패 승점 40에 머무르며 8연승 중인 2위 현대건설(13승 6패 승점 38)을 따돌리는 데 실패했다.

이날 도로공사의 경기력은 평소와 달랐다. 특히 서브 리시브가 크게 흔들렸다.

리시브가 무너지자 원활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토종 주포 강소휘의 1세트 공격 성공률은 25.00%에 그쳤다.

정관장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세트 팀 공격률 51.61%를 기록하는 등 짜임새 있는 플레이로 도로공사를 몰아붙였다.

1세트를 25-21로 잡은 정관장은 2세트에서도 상대 팀을 무차별적으로 몰아붙였다.

11-10에선 인쿠시(몽골 이름 자미안푸렙 엥흐서열)의 강서브를 앞세워 6연속 득점하면서 상대 팀 선수들의 전의를 무너뜨렸다.

3세트 흐름도 비슷했다. 정관장은 13-11에서 정호영의 오픈 공격과 박혜민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린 뒤 큰 위기 없이 경기를 끝냈다.

박혜민은 블로킹 3개를 포함해 팀 내 최다인 17득점을 기록했고, 정호영도 블로킹 3개를 합해 15득점 했다.

인쿠시(13득점)와 엘리사 자네테(12득점·등록명 자네테)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도로공사는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26득점·등록명 모마) 외에는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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