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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민주당 우세 전망 뚜렷…서울시장은 엎치락뒤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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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민주당 우세 전망 뚜렷…서울시장은 엎치락뒤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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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6월3일 치러지는 전국 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언론사들의 새해 첫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우세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시장 선거에선 민주당 후보들이 현역인 오세훈 시장과 엎치락뒤치락하며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아일보가 1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전화면접 방식, 오차범위 ±3.1%포인트)를 보면, 내일이 지방선거라면 거주지 시도지사로 ‘민주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이 41.6%로 ‘국민의힘을 찍겠다’는 응답(25.6%)보다 16%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 양당의 지지 격차(38.9% 대 18.3%)가 20.6%포인트 차로 더 벌어졌다.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참배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참배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뉴시스의 신년 여론조사(자동응답 방식,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도 ‘민주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43.9%)이, ‘국민의힘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34.2%)보다 더 높게 나왔다. 경향신문의 신년 및 창간 80주년 여론조사에선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42%)는 응답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38%)는 응답과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히 맞섰다.



조사 방법 등에 따라 수치에 다소 차이가 있으나, 각 언론사의 새해 여론조사를 통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여당 우위를 예측하는 결과들이 나온 셈이다. 이번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치러지는 전국 단위 선거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신뢰도가 비교적 높은데다가 국민의힘이 12·3 내란 사태 이후 제대로 쇄신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반영된 결과라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다만 조선일보가 이날 공개한 국민의식 여론조사(웹 조사방식, 오차범위 ±2.2%포인트)를 보면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자가 40.6%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분위기 속에 다수 언론의 서울시장 가상 양자대결에선 ‘현역 프리미엄’을 누리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민주당 후보들 간에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게 눈길을 끌었다.



동아일보가 서울 지역 유권자 802명 대상으로 실시한 여야 서울시장 후보 간 가상 양자대결 조사(전화면접 방식, 오차범위 ±3.5%포인트)에선 민주당 소속 김민석 국무총리와 박주민 의원,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등이 국민의힘 소속 현역 오 시장과 오차범위 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총리와 박 의원은 오 시장과의 양자 대결에서 33%-30.4%, 31.5%-30.2%로 오차범위 안에 근소한 차이를 보였고, 정 구청장은 30.4% 대 30.9%로 더 타이트하게 붙었다.



민주당 후보 가운데 김 총리를 제외한 중앙일보의 조사(서울 거주 시민 800명 대상, 전화면접 방식, 오차범위 ±3.5%포인트)에선, 오 시장이 정 구청장과 박 의원을 상대로 각각 37% 대 34%, 40% 대 31% 지지율을 보이면서 오차범위 내에 있거나,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왔다. 국민의힘 후보를 나경원 의원으로 대체한 경우엔, 정 구청장과 박 의원이 각각 38% 대 31%, 33% 대 32%로 오차 범위 안에서 나 의원과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과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충탑에 참배를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과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충탑에 참배를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장 양자대결 조사 결과에선 상대적으로 후발주자인 정 구청장의 약진이 도드라져 보였다. 중앙일보 조사에서 지방선거 관심층을 따로 떼어내 보면, 정 구청장 40%, 오 시장 38%로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였고, 이념별로 봤을 때도 중도층에서 38% 대 32%로 나타났다.



정 구청장은 제이티비시(JTBC)의 양자대결 조사(서울거주 만 18살 이상 800명, 전화면접 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에선 39% 지지를 얻어 오차범위 내 근소한 차이로 오 시장(38%)과 접전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동아일보의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정 구청장이 14.5%로, 박 의원(6.8%)과 김 총리(6.4%) 등을 앞선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김해정 기자 se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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