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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님, 2월에 저 찾지마세요"···올해도 찾아온 '최장 9일' 황금연휴 언제?

서울경제 임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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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님, 2월에 저 찾지마세요"···올해도 찾아온 '최장 9일' 황금연휴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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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포함 3일 이상 연휴는 총 8번
공휴일 없는 달은 4월, 7월, 11월 등


2026년 병오년(丙午年)이 밝았다. 새해를 맞아 직장인들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다름 아닌 ‘달력’이다. 올해는 명절과 공휴일이 주중에 고르게 배치돼 연차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면 장기간 휴식이 가능한 해다. 주 5일 근무자 기준 2026년 공휴일은 70일, 실제 쉴 수 있는 날은 총 118일에 달한다. 주말을 포함해 3일 이상 연속으로 쉴 수 있는 연휴만 8번이나 된다.



가장 눈에 띄는 구간은 2월 설 연휴다. 2026년 설날은 2월 17일 화요일로, 연휴는 16일 월요일부터 18일 수요일까지 이어진다. 여기에 19일 목요일과 20일 금요일 이틀만 연차를 사용하면 14일 토요일부터 22일 일요일까지 총 9일을 쉴 수 있다. 설 연휴가 월요일부터 수요일에 걸쳐 있어 대체공휴일은 적용되지 않지만 연차 활용만으로도 장거리 해외여행이 가능한 ‘슈퍼 위크’가 완성된다.



초여름에는 짧게 쉬기 좋은 연휴가 이어진다. 5월 5일 어린이날이 화요일에 위치해 있어 전날인 4일 월요일에 연차를 쓰면 나흘간 휴식이 가능하다. 비교적 짧은 일정이지만 일본 소도시나 중국 등 근거리 해외여행 또는 강릉·양양 등 국내 소도시 여행을 떠나기에 적합한 시기다. 6월 3일 수요일 지방선거일은 하루 휴일로 투표 후 근교 나들이나 반나절 여행으로 일상에 숨을 돌리기 좋다.





하반기에는 사실상 ‘가을 방학’ 구간이 열린다. 추석 연휴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이어진다. 여기에 10월 3일 토요일 개천절과 대체공휴일인 10월 5일 월요일까지 더해지면서 연차를 조합할 경우 비교적 긴 가을 휴가를 계획할 수 있다. 같은 달 9일 한글날까지 포함하면 10월은 연휴 밀도가 가장 높은 달로 꼽힌다.

2026년 주말을 포함해 3일 이상 쉴 수 있는 연휴는 설 연휴(2월 14~18일, 5일), 삼일절 연휴(2월 28일~3월 2일, 3일), 부처님오신날 연휴(5월 23~25일, 3일), 광복절 연휴(8월 15~17일, 3일), 추석 연휴(9월 24~27일, 4일), 개천절 연휴(10월 3~5일, 3일), 한글날 연휴(10월 9~11일, 3일), 성탄절 연휴(12월 25~27일, 3일) 등 모두 8번이다.

반면 4월과 7월, 11월은 공휴일이 한 번도 없다. 제헌절(7월 17일)의 법정공휴일 재지정과 12월 3일 ‘국민주권의 날’ 지정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제도 개편이 현실화될 경우 2026년 휴일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임혜린 기자 hihili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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