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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로봇경영' 본격…현대차그룹, 올해 키워드는 ‘로보틱스’

이데일리 정병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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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로봇경영' 본격…현대차그룹, 올해 키워드는 ‘로보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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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서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최초 공개
"인류 진보 만들어 가는 ‘AI 로보틱스 솔루션’ 선보여"
차세대 아틀라스, 스팟, 모베드 등 기술력 과시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026년을 관통하는 첫 키워드로 ‘로보틱스’를 제시했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본격적인 AI 로보틱스 생태계 확장 전략을 발표한다.

그룹은 자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정의선 회장이 강조한 인류의 진보를 함께 만들어 가는 AI 로보틱스 솔루션, 그룹 차원의 ‘로봇 경영’의 본격적인 시작으로 평가된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022년 1월 4일 ‘CES 2022’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과 함께 연단에 오르고 있다. (사진=뉴스1)뉴스1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022년 1월 4일 ‘CES 2022’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과 함께 연단에 오르고 있다. (사진=뉴스1)뉴스1


CES는 전통적인 IT와 전자제품 전시를 넘어 AI, 로보틱스, 모빌리티, 교차하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진화해 왔다. 현대차그룹은 이 무대에서 로보틱스 분야의 기술 리더십을 전 세계에 보여줄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AI 로보틱스·부품·물류·소프트웨어 등 밸류 체인 전반을 통합 관리해 로봇 개발부터 학습·운영까지 아우르는 종합 설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휴머노이드 차세대 로봇 아틀라스를 중심으로 로보틱스 기술의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도 함께 제시한다. 생산 현장, 물류,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시나리오를 보여주며 로보틱스가 먼 미래가 아니라 가시적인 기술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아틀라스’가 외부 변수에도 스스로 판단 하에 자동차 부품을 옮기는 모습(사진=보스턴 다이내믹스)

‘아틀라스’가 외부 변수에도 스스로 판단 하에 자동차 부품을 옮기는 모습(사진=보스턴 다이내믹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기아 등 완성차뿐만 아니라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조성한 AI 로보틱스 생태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래 로보틱스 산업 전반에서 경쟁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측은 “로봇에 이처럼 진심인 이유는 로봇이 인간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안전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며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라는 철학 아래 단순히 기술 개발을 넘어 실제 사회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로봇 설루션을 만들고자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CES 참가는 2024년 이후 2년 만으로 그동안의 로보틱스 및 AI 기술 성과를 글로벌 무대에서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대차그룹은 CES 전시관에 총 3개의 전시존을 마련해 아틀라스, 스팟, 모베드 등 최첨단 로보틱스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각 전시존에서는 해당 로봇의 실제 활용 시나리오와 고객의 일상과 업무 환경을 변화시키는 모습이 직관적으로 시연된다. 현지시간 5일 오후 1시 CES 개막을 앞두고 현대차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디어 데이 행사를 생중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