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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수출 7097억달러…흑자·반도체·자동차 '역대 최대'

머니투데이 세종=조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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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수출 7097억달러…흑자·반도체·자동차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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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병오년 새해 첫 날인  1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대형 소통보드에 신년 인사가 표출되고 있다.  2026.1.1/사진=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2026년 병오년 새해 첫 날인 1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대형 소통보드에 신년 인사가 표출되고 있다. 2026.1.1/사진=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지난해 수출이 7000억달러(약1003조원)를 돌파했다. 사상최초이자 역대 최대 규모다.

산업통상부가 1일 발표한 '2025년 연간 및 1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2025년 수출은 7097억 달러(+3.8%)를 기록, 사상 최초로 7000억 달러 돌파 및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일평균 수출도 4.6% 증가한 26.4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수입은 반도체 제조장비 등 비에너지 수입은 증가했으나 유가 하락 영향으로 에너지 수입이 감소하면서 보합세(6317억 달러, △0.02%)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1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가며 전년 대비 262억 달러 개선된 780억 달러 흑자를 기록, 2017년(+952억 달러 흑자) 이후 최대 흑자 규모를 달성했다.

우리 수출은 반도체·자동차·선박 등 주력 품목의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기기기·농수산식품·화장품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총 6개 수출이 증가했으며 15대 품목 외 전기기기·농수산식품·화장품 등 유망품목 수출도 증가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향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메모리반도체 고정가격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인 1734억 달러(+22.2%)를 기록했다. 특히 4월부터 9개월 연속으로 해당 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자동차 수출은 미 관세 영향으로 최대 시장인 미국으로의 수출은 감소했으나 하이브리드·중고차 수출 호조로 EU·CIS 등으로 수출이 증가하며 720억 달러(+1.7%)를 기록,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바이오헬스 수출은 7.9% 증가한 163억 달러로 2년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으며, 선박(320억 달러, +24.9%), 컴퓨터(138억 달러, +4.5%), 무선통신기기 (173억 달러, +0.4%) 수출도 강세를 보였다.


15대 주력 품목 외 수출은 5.5% 증가한 1574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수출 품목 다변화를 이끌어냈다. 특히 K-푸드·뷰티 선호가 확대되면서 농수산식품, 화장품 수출이, 전력수요 증가에 따라 전기기기 수출이 각각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 지역도 미국·중국으로의 비중은 감소하고 아세안·중남미·CIS 등 지역으로의 비중이 증가하며 다변화 추세를 보였다. 9대 수출시장 중 6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최대 수출시장인 대(對)중국 수출은 1위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호조세를 보였으나 석유화학, 무선통신기기, 일반기계 수출이 감소하면서 1.7% 감소한 1308억 달러를 기록했다.


대미국 수출은 관세 영향으로 자동차, 일반기계, 자동차부품 등 다수 품목이 감소했으나 반도체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며 감소폭을 다소 완화, 전체적으로 3.8% 감소한 1229억 달러를 기록했다. 대미국 무역수지는 495억 달러 흑자로 2024년 대비 61억 달러 감소했다.

대아세안 수출은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전체 수출을 견인하며 7.4% 증가한 1225억 달러를 기록, 수출 비중도 2024년16.7%에서 2025년17.3%로 증가했다.

대EU 수출(701억 달러, +3.0%)은 양대 품목인 자동차·선박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반기계, 반도체 등이 고르게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한편 대CIS 수출은 최대 품목인 자동차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9대 수출 시장 중 가장 높은 증가율(137억 달러, +18.6%)을 기록했으며 대인도 수출은 반도체, 철강, 일반기계 등 품목이 고른 호조세를 보이면서 2.9% 증가한 192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 달성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지난해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수출 7000억 달러 시대를 열어준 우리 기업인과 노동자 여러분의 헌신적인 땀과 열정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대내외 여건이 엄중한 상황에서 거둔 이번 성과는 우리 경제의 견고한 회복력과 성장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이다"라고 평가했다.

세종=조규희 기자 playingj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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