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가 한 자리냐" 등 발언도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과거 바른정당 소속이던 시절 인턴 직원에게 폭언을 한 녹음 파일이 공개됐다.
TV조선은 31일 이 후보자가 2017년 의원실 소속 인턴 직원에게 "아이큐 한 자리냐" 등 폭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언론 기사에 이 후보자가 언급됐는데 제대로 보고하지 않은 책임을 묻는 과정이었다고 한다. 이 후보자는 이어 "야!!!"라고 소리치면서 "내가 정말 널 죽였으면 좋겠다. 입이라고 그게 터졌다고 네 마음대로 지껄이고 떠드느냐"고 말했다. "도대체 몇 번을 더 해야 알아듣니? 너 대한민국 말 못 알아들어?" 등 발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보도에서 자신이 과거 인턴 직원이었다고 밝힌 인사는 평소 아랫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고위공직자의 자질을 평가하기 위한 중요한 기준이라 생각해 해당 녹음 파일을 공개한 것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 후보자는 "상처를 받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현종 기자 bell@hankookilbo.com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30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12.3 불법 비상계엄 옹호 발언에 사과하고 있다. 뉴스1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과거 바른정당 소속이던 시절 인턴 직원에게 폭언을 한 녹음 파일이 공개됐다.
TV조선은 31일 이 후보자가 2017년 의원실 소속 인턴 직원에게 "아이큐 한 자리냐" 등 폭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언론 기사에 이 후보자가 언급됐는데 제대로 보고하지 않은 책임을 묻는 과정이었다고 한다. 이 후보자는 이어 "야!!!"라고 소리치면서 "내가 정말 널 죽였으면 좋겠다. 입이라고 그게 터졌다고 네 마음대로 지껄이고 떠드느냐"고 말했다. "도대체 몇 번을 더 해야 알아듣니? 너 대한민국 말 못 알아들어?" 등 발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보도에서 자신이 과거 인턴 직원이었다고 밝힌 인사는 평소 아랫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고위공직자의 자질을 평가하기 위한 중요한 기준이라 생각해 해당 녹음 파일을 공개한 것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 후보자는 "상처를 받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현종 기자 bell@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