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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e 브리핑] 중국. 12월 제조업·비제조업 PMI 확장 '전환'

OBS 원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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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e 브리핑] 중국. 12월 제조업·비제조업 PMI 확장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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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e-브리핑 입니다.

1. 먼저 중국입니다.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구매관리자지수, PMI가 12월 들어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확장 국면으로 돌아서며 경기 회복 신호를 보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2월 제조업 PMI는 50.1로, 지난달보다 0.9포인트 오르며 기준선인 50을 회복했는데요.

시장 예상치를 웃돈 수치입니다.

제조업 PMI가 50을 넘어선 것은 지난 4월 이후 8개월 만인데요.


건설업 회복에 힘입어 비제조업 PMI도 50.2를 기록하며, 제조업과 비제조업을 합친 종합 PMI 역시 50.7로 동반 반등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부양책이 실물 경제에 서서히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평가인데요.

다만 대기업 중심의 회복으로, 중소기업과 고용 지표는 여전히 부진해 체감 경기 회복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2. 일본입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오픈AI에 대한 초대형 투자를 마무리했습니다.

소프트뱅크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약속했던 400억 달러, 우리 돈 57조 원의 납입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는데요.


이로써 오픈AI 지분 10%를 확보한 소프트뱅크는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은 핵심 주주로 올라섰습니다.

손 회장은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보유하던 엔비디아 지분을 전량 매각했는데요.

반도체 기업을 팔아 AI 서비스와 인프라에 베팅한 겁니다.

조달된 자금은 오픈AI와 오라클이 추진하는 초대형 데이터센터 '스타게이트' 구축에 투입될 예정인데요.

반도체를 팔아 AI 생태계를 직접 만들겠다는 손정의의 승부수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3. 미국입니다.

헐리우드 미디어 전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워너브러더스가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초대형 인수 제안을 또다시 거부했습니다.

파라마운트는 워너브러더스에 총액 1천084억 달러, 우리 돈 약 150조 원의 전액 현금 인수안을 내놨습니다.

기존 넷플릭스가 제시한 금액보다 높은 수준인데요.

오라클 창업자 래리 엘리슨 회장은 400억 달러를 개인 보증하며 승부수까지 던졌습니다.

하지만 워너브러더스 이사회는 넷플릭스 계약 파기 위약금과 부채 관리 부담을 이유로 선을 그었는데요.

시장에선 몸값을 더 끌어올리기 위한 워너브러더스의 버티기 전략으로 보고 있습니다.

적대적 M&A까지 불사하는 파라마운트와 가격을 기다리는 워너브러더스.

헐리우드의 주인을 가리는 머니게임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4. 끝으로 덴마크입니다.

덴마크에서 우체부가 전하는 손편지가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덴마크 국영 우체국 포스트노르드가 31일을 끝으로, 편지 배달 업무를 완전히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1624년 시작된 국가 우편 제도가 401년 만에 막을 내린 건데요.

덴마크 성인 97%가 전자 우편함을 사용하면서 지난 20여 년간 종이 편지 물량이 90% 넘게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우체국은 만성 적자를 내던 편지 배달을 접고, 수요가 늘어나는 소포 배송에 집중하기로 했는데요.

이에 따라 거리마다 서 있던 빨간 우체통 1천500개도 모두 철거됩니다.

앞으로 편지는 민간 업체가 배달하지만, 접수부터 결제까지 모두 디지털로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월드 e-브리핑이었습니다.

[원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