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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당국, 3분기 환율 방어 위해 17억4500만달러 순매도

뉴시스 권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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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당국, 3분기 환율 방어 위해 17억4500만달러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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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3분기 시장안정화조치 내역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29.8원)보다 9.2원 오른 1439.0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12.31.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29.8원)보다 9.2원 오른 1439.0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12.31.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외환 당국이 환율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3분기 17억4500만달러를 순매도했다.

31일 한국은행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외환시장 안정조치 내역'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외환당국이 실시한 외환 순거래액은 -17억4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순거래액 마이너스(-)는 외환당국이 시장에 달러를 팔고 원화를 사들였다는 의미다. 원·달러 환율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시장에 개입했다는 것을 뜻한다.

외환 당국은 4개 분기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지난해 4분기 37억5500만달러, 올해 1분기 26억9000만달러, 2분기 7억9700만달러를 순매도했다.

순매도 흐름은 점차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 3분기 들어 다시 전분기 보다 순매도액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3분기 달러 강세 가운데 외국인 자금 유출 확대와 국내 기업들의 달러 수요 증가로 수요와 공급 불균형이 심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원화 약세 압박이 강해지면서 변동성을 억제하기 위해 적극 개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mymmn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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