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식당 아르바이트생이 손님에게 제공 되기 전 음식을 손으로 집어먹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퍼지면서 논란이 됐다. 사진=SNS |
[파이낸셜뉴스] 일본 도쿄의 한 식당 직원들이 손님에게 제공되는 음식을 맨손으로 집어 먹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31일 일본 매체 코키에 따르면 도쿄에 있는 이자카야 스미비야 다마치본점에서 근무하는 여성 직원이 손님에게 제공하기 직전의 볶음밥을 맨손으로 집어 먹는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영상에는 직원들이 웃고 장난치며 이 같은 행동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음식량을 줄여 손님을 빨리 내보내기 위해 이 같은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되며 빠르게 퍼졌고, 이를 접한 누리꾼은 "위생적으로 용납할 수 없다", "음식점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다", "전형적인 직원 테러" 등 비판이 잇따랐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매장은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문제가 된 직원 실명이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영상을 촬영·게시한 인물도 특정되지 않았다.
매장 측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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