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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과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 '대피소 사진', 알고 보니 '진짜’였다

파이낸셜뉴스 서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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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과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 '대피소 사진', 알고 보니 '진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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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찍은 사진 'AI합성 논란'.. 실제 현장에서 촬영 된 것으로 밝혀져

AI 합성사진 의혹을 받은 사진. /사진=연합뉴스

AI 합성사진 의혹을 받은 사진.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5월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이 금호타이어 화재 당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대피소를 찾아 주민을 위로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뒤늦게 인공지능(AI) 합성 논란이 제기됐다. 알고 보니 이 사진은 합성사진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31일 한 매체는 최근 광주 광산구를 기반으로 수백명이 모인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는 박 청장과 이재명 대통령이 밝은 표정으로 함께 있는 사진이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박 청장의 행정력을 극찬하는 기사의 일부처럼 보이도록 구성하면서 기사와는 관련 없는 사진을 임의로 첨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진은 금호타이어 화재 대피소에서 당시 이 대통령(당시 대통령 후보)과 박 청장이 함께 주민을 만나고 있는 모습을 포착한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AI로 합성된 '가짜 사진'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당시 이 대통령과 박 청장 두 사람이 해당 장소에서 주민을 만난 건 사실이지만, 박 청장의 모습이 잘 보이도록 새로운 사진을 '생성'했다고 추정하기도 했다.

보도 직후 합성 의혹의 당사자인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오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박 청장 측은 당시 대피소를 이 대통령과 함께 찾았고 함께 있는 모습을 수행비서가 촬영했다는 밝혔다. 또 당시 촬영한 사진의 원본을 가지고 있어 합성여부를 금세 가릴 수 있다는 주장도 했다.

합성이라고 의혹을 제기한 사진과 유사한 여러 컷의 사진이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광산구보에 당시 해당 사진이 게재된 만큼 합성사진일 수가 없다고 반박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무슨 이유로 이 매체가 사실과 다른 보도를 했는지 알 수가 없다”며 “합성사진이라고 보도한 사진은 현장에서 촬영한 진짜”라고 밝혔다.


현재 해당 매체의 기사는 삭제됐고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 AI 합성사진 오보 사과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알림만 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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