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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설특검, ‘쿠팡 블랙리스트’ 공익제보자 참고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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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설특검, ‘쿠팡 블랙리스트’ 공익제보자 참고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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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봉권·쿠팡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안권섭 상설특별검사팀이 소환한 ‘쿠팡 블랙리스트’ 공익제보자 김준호 씨가 31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로 들어서며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최현수 기자 emd@hani.co.kr

관봉권·쿠팡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안권섭 상설특별검사팀이 소환한 ‘쿠팡 블랙리스트’ 공익제보자 김준호 씨가 31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로 들어서며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최현수 기자 emd@hani.co.kr


쿠팡 수사 무마 의혹을 수사하는 안권섭 특별검사팀이 31일 ‘쿠팡 블랙리스트’를 폭로한 공익제보자 김준호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 김씨를 불러 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씨는 특검 출석 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조사는) 취업규칙 변경과 퇴직금 미지급 관련 수사 연락을 받았고 실질적으로 블랙리스트 건도 관련된 것으로 안다”며 “퇴직금, 블랙리스트 관련 사항을 중점적으로 얘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김씨를 상대로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인사팀의 일용직 채용 과정 및 퇴직금 지급 방식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2022년 11월부터 5개월 동안 쿠팡풀필먼트서비스 호법물류센터 인사팀에서 근무하면서 쿠팡이 이른바 ‘피엔지(PNG) 리스트’라는 문건을 만들어 해당 지원자들의 취업을 배제하는 업무를 했다. 그는 퇴사 이후인 지난해 3월 이런 블랙리스트 문건의 존재를 폭로했다. 특검팀은 앞서 쿠팡 블랙리스트 사건을 수사하던 서울 송파경찰서로부터 관련 자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진다.



특검팀은 쿠팡 퇴직금 미지급 사건 수사 외압 의혹 규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날에는 쿠팡 취업규칙 변경 승인심사를 한 서울 고용노동청 동부지청 근로감독관을 조사했고, 지난 29일엔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담당했던 신가현 부천지청 검사를 조사했다. 지난 24일엔 엄희준 검사(전 부천지청장), 김동희 검사(전 부천지청 차장검사), 엄성환 전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이사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상태다.



강재구 기자 j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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