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글로브 라이프 파크(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지형준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두면서 기분 좋은 시즌 출발을 알렸다. 텍사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2014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상대 마무리투수 파펠본을 공략하면서 드라마틱한 승리를 따냈다.텍사스 추신수가 9회말 1사 만루에서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승리를 확정짓고 동료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 jpnews@osen.co.kr |
[OSEN=서프라이즈(애리조나), 이대선 기자]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의 포토데이가 진행됐다.텍사스 추신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지난달 15일 미국으로 출국한 추신수는 텍사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변함없이 꾸준한 활약을 다짐했다. 현지 언론에서도 장밋빛 전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추신수가 FA 모범생으로 텍사스에서 새 도전에 나선다./sunday@osen.co.kr |
[OSEN=이후광 기자] 메이저리그 통산 124승에 빛나는 ‘코리안특급’ 박찬호도 못한 명예의 전당 득표를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해냈다.
미국 매체 ‘DLLS(댈러스스포츠)’의 제프 윌슨 기자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투표용지를 공개, 추신수에게 1표를 행사한 이유를 밝혔다.
윌슨은 “전 텍사스 레인저스 올스타 추신수는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만큼 화려한 누적 기록을 내진 못했다. 하지만 그는 야구계에 지울 수 없는 족적을 남겼다”라며 “추신수는 커리어 OPS .824가 말해주듯 매우 훌륭한 선수였다. 텍사스는 아마 올해 추신수와 같은 선수를 필요로 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 선수로 범위를 한정하면 추신수는 단연 최고였다. 그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최초의 한국선수는 아니다. 그 타이틀은 박찬호가 갖고 있다. 또 한국 출신 최초 야수도 아니다. 그 주인공은 2022년 최희섭이다”라며 “그러나 추신수는 한국 선수 출신 가운데 가장 뛰어난 커리어를 쌓았다. 야구기자협회 소속 투표권자들이 야구라는 국민적 스포츠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선수들을 놓고 고민하는 이 시점에 결코 잊혀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윌슨은 추신수에게 ‘개척자(trailblazer)’라는 타이틀을 부여했다. 그는 “앞으로 더 많은 한국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것이다. 그들은 추신수가 거둔 성공을 목표로 삼게 될 것이며, 추신수는 그 길을 연 개척자다”라며 “추신수는 현재 레인저스 유망주인 김성준처럼 아마추어 신분으로 한국에서 미국으로 건너왔다. 그는 마이너리그에서 긴 시간을 견뎌야했고, 그 경험은 코로나19로 시즌이 중단됐을 당시 레인저스 산하 모든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1000달러 씩 건넨 선행으로 이어졌다”라고 추신수를 치켜세웠다.
윌슨은 이어 “추신수는 커리어 내내 리그 최고 수준의 출루 능력을 지닌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여러 시즌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언젠가 한국 출신 선수 중 누군가가 명예의 전당에 오를 것이고, 그 때 그는 길을 닦아준 선배로 추신수를 언급하게 될 것이다. 그의 개척 정신은 내가 제출한 명예의 전당 투표용지에 체크 표시를 하기에 충분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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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마이너리그 생활을 거쳐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 2020년까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신시내티 레즈, 텍사스에서 뛰었다.
텍사스와 7년 1억3000만 달러 초대형 계약을 체결한 뒤 2018년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텍사스 레인저스 MVP를 차지했고, 구단 기록인 52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했다. 추신수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652경기 타율 2할7푼5리 1671안타 218홈런 961득점 157도루 OPS. 824에 달한다.
한국 선수의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입회 후보 선정은 추신수가 처음이며, 전미야구기자협회 소속 10년 이상 경력 기자들의 투표에서 75% 이상 지지를 얻어야 입회가 가능하다.
[OSEN=글로브 라이프 파크(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곽영래 기자]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9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LA 에인절스와의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하며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아울러 최소 와일드카드를 확보하며 3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추신수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9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으나 시즌 타율은 2할7푼6리에서 2할7푼4리로 소폭 하락했다.텍사스는 이날 경기 승리로 3연승과 함께 시즌 87승(72패)을 기록했다. 매직넘버도 1로 줄이며 아메리칸 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또한 에인절스의 우승 가능성을 없애며 최소 와일드카드를 확보했다. 이제 남은 경기서 텍사스가 1승을 더하거나, 휴스턴이 1패만 기록한다면 텍사스의 지구 우승이 확정된다.승리를 거둔 텍사스 추신수가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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