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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김병기·강선우 녹취에 멘붕”···국힘 조경태 해수부장관 거론엔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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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김병기·강선우 녹취에 멘붕”···국힘 조경태 해수부장관 거론엔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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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4개월 남은 여 원내대표 후임 관련
“당선 후 연임 안 된다는 규정은 없어”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성동훈 기자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성동훈 기자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31일 김병기 원내대표 사퇴로 인한 보궐 선거 당선자가 다음 원내대표까지 연임할 가능성에 대해 “당규에는 안 된다는 규정이 없으니 열려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되시는 분은 한 서너 분 되시는 것 같다. 임기가 4개월짜리냐, 1년4개월짜리냐 그러는데 당규에 전혀 그런 규정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가 각종 논란으로 전날 중도 사퇴하면서 잔여 임기 약 4개월을 맡을 보궐 선거가 열릴 예정이지만 후보군은 출마를 망설이는 분위기다.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으로는 3선의 박정·백혜련·한병도 의원 등이 꼽힌다. 이들로선 1년 임기가 온전히 보장되는 다음 원내대표 선거에 나서는 편이 유리하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규 개정이 안 된다면 ‘저는 (잔여 임기) 4개월만 하고 연임에 출마하지 않겠습니다’라는 선명한 어떤 전략을 사용하는 후보가 나오고, ‘그러면 나는 이분을 밀어주고 다음에 정식 원내대표 선거에 나가서 1년을 해야 되겠다’ 이런 수준으로 잘 정리가 돼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2022년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강선우 민주당 의원 측이 당시 후보였던 김경 서울시의원에게 1억원을 전달받고 김 원내대표와 상의하는 녹음 파일이 보도된 것에 대해선 “상상할 수가 없는 일이고 너무 충격적이어서 의원들 모두가 거의 멘붕(멘탈 붕괴)에 빠져 있는 그런 정도의 문제”라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런 문제는 사실은 죄송하지만 국민의힘에나 있을 일 아닌가 생각해왔는데 우리 당에 있다니 지금도 사실은 반신반의”라며 “당의 윤리감찰을 통해 밝혀질 부분이고 어차피 고발자가 나왔기 때문에 (경찰) 수사를 통해 밝혀질 내용”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과거 자신의 12·3 불법계엄 옹호 발언을 사과한 것에 대해 “부족하다고 보고 계속 말씀하시고 청문회에서 사과하셔야 한다고 본다”면서도 “새로운 시각을 가진 사람이 발탁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해양수산부 장관에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선 “저는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제가 개인적으로 욕심이 나서 그렇다”며 “성실하고 노력을 많이 하시는 분”이라고 말했다.

허진무 기자 imagi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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