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다연 기자]
지난 29일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상을 거머쥔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못다 한 수상 소감을 남겼다.
쯔양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뜻깊은 자리에 초대받아 생각지도 못한 상을 받게 돼 아직까지도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쯔양은 "처음 참석한 시상식에서 제게는 어울리지 않는 단상에 올라 많은 연예인분들과 스태프분들 앞에 서니 제 인생에서 가장 떨리는 순간이었던 것 같다"고 수상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쯔양 SNS |
지난 29일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상을 거머쥔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못다 한 수상 소감을 남겼다.
쯔양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뜻깊은 자리에 초대받아 생각지도 못한 상을 받게 돼 아직까지도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쯔양은 "처음 참석한 시상식에서 제게는 어울리지 않는 단상에 올라 많은 연예인분들과 스태프분들 앞에 서니 제 인생에서 가장 떨리는 순간이었던 것 같다"고 수상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무슨 말을 했는지도 잘 기억나지 않고, 혹시 실수한 건 없었을지 불안하고 걱정도 된다"며 긴장이 역력했던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봤다.
쯔양은 "너무 과분하고도 정말 감사한,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된 것 같아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라며 "든든하게 자리를 지켜준 저희 회사 모든 팀원분들, 좋은 인연으로 함께하게 된 전참시 팀원분들과 스태프분들, 그리고 무엇보다 늘 제게 관심 가져주시고 지켜봐 주시는 구독자님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다시 한번 감사를 전했다.
앞서 쯔양은 지난해 7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속사 대표이자 전 남자친구였던 A씨로부터 약 4년간 폭행과 40억원의 금전 갈취를 당해왔다고 폭로했다.
쯔양은 불공정 계약으로 인해 A씨로부터 최소 40억원에 달하는 정산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폭로 후 쯔양은 정산금 청구를 비롯해 전속계약 해지 및 상표 출원 이의 등의 민사 소송과 함께 상습폭행, 상습협박, 상습상해, 공갈, 강요,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A씨를 형사 고소했다. 해당 사건은 A씨가 사건 진행 중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쯔양은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여자 인기상 부분 트로피를 수상했다. 그는 수상 소감으로 "죽을 만큼 힘들 때가 찾아오니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살고 싶어서 열심히 했다. 그 모든 순간이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귀한 자리에 올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이하 쯔양 SNS 전문
안녕하세요, 쯔양입니다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 초대받아 정말 생각지도 못한 상을 받게 되어 아직까지도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
처음 참석한 시상식에서 저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단상에 올라 많은 연예인분들과 스태프분들 앞에 서니 제 인생에서 가장 떨리는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
무슨 말을 했는지도 잘 기억나지 않고 혹시 실수한 건 없었을지 불안하고 걱정도 되지만,
저에게는 너무 과분하고도 정말 감사한,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된 것 같아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항상 옆에서 든든하게 자리를 지켜준 저희 회사 모든 팀원분들, 좋은 인연으로 함께하게 된 전참시 팀원분들과 스태프분들, 그리고 무엇보다
늘 제게 관심 가져주시고 지켜봐 주시는 구독자님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5년 한 해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