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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더 많은 환자 진료할 것” 변수의 늪 빠진 의대 정원 [캠퍼스 뉴스]

서울경제 우승호 기자,박세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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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더 많은 환자 진료할 것” 변수의 늪 빠진 의대 정원 [캠퍼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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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병기 의혹 사건, 현재까지 11건 접수...10건은 서울청 수사"
의사 추계 과정서 AI가 핵심 쟁점으로 부상
소프트뱅크, AI 인프라 투자사 디지털브리지 인수
“2030년까지 연간 근로시간 1700시간대 목표”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AI와 의료 인력 수급: 2027학년도 의대 정원 결정의 핵심 변수로 AI가 부상했다. 2040년 의사 부족 규모가 시나리오에 따라 1만~3만 6000명까지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상황에서 AI가 의사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두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린다.

■ AI 인프라 투자 가속: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그룹이 AI 인프라 투자사 디지털브리지를 약 40억 달러(약 5조 7000억 원)에 인수했다. 운용자산 약 1080억 달러 규모의 디지털브리지 인수로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기반 강화에 나선 모습이다.

■ 실근로시간 단축 로드맵: 고용노동부가 2030년까지 연간 근로시간을 OECD 평균 1700시간대로 낮추는 방안을 발표했다. '연결되지 않을 권리'를 법에 명시하고 포괄임금 오남용 방지를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이 추진된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1. AI가 미래 의사 대신할까···‘변수의 늪’ 빠진 의대 정원

- 핵심 요약: 2027학년도 의대 입학정원 결정 과정에서 AI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의사인력수급추계위원회는 5개월간 11차례 회의를 거쳐 2040년 의사 공급을 약 13만 3000명, 수요를 14만 2000~16만 9000명으로 추산했다. 문제는 AI 활용 확대가 의사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면서 부족 규모가 1만~3만 6000명까지 차이가 나는 점이다. 일부 위원은 워라밸 중시 분위기와 의사 고령화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다른 위원들은 AI로 의사 한 명이 더 많은 환자를 진료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2. 소프트뱅크, AI 인프라 투자사 디지털브리지 40억 달러에 인수

- 핵심 요약: 소프트뱅크그룹이 AI 인프라 투자사 디지털브리지를 약 40억 달러(약 5조 7000억 원)에 인수했다. 인수가는 디지털브리지의 12월 26일 종가 대비 15% 프리미엄을 반영했으며 내년 하반기 완료 예정이다. 디지털브리지는 데이터센터, 광섬유망, 무선기지국 등에 투자하는 자산운용사로 올 9월 말 기준 운용자산이 약 1080억 달러(약 156조 2200억 원)에 달한다. 손정의 회장은 “AI가 전 세계 산업을 변화시키면서 더 많은 컴퓨팅, 연결성, 전력,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인공초지능(ASI) 플랫폼 제공업체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3. 빙그레재단, 국가유공자 후손 장학사업 이어간다

- 핵심 요약: 빙그레공익재단이 경찰청과 국가유공자 후손 장학사업 2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9년 경찰 관련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협약 이후 2021년부터 순직경찰관 자녀까지 대상을 확대하며 지난 5년간 119명에게 총 1억 8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번 협약으로 지원 대상이 미취학 아동까지 확대되며 향후 3년간 추가로 1억 8000만 원이 지급된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4. 10명 중 8명 “내년 서울 전월세 가격 더 오른다”

- 핵심 요약: 서울경제신문 설문에서 부동산 전문가의 85.3%가 내년 상반기 서울 전월세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1~3% 상승’이 31.1%, ‘3~5% 상승’이 25.6%였으며 ‘5% 이상 상승’도 28.6%에 달했다. 상승 원인으로는 ‘강도 높은 대출 규제로 매매가 어려워졌기 때문’(32.3%), ‘시중 유동성과 매매가 상승에 따른 연쇄 작용’(18.1%), ‘보유세 강화 방침에 따른 세 부담 전이’(16.4%) 순이었다.

5. 기업심리지수, 17개월 만에 최고···美 설비투자 확대 효과

- 핵심 요약: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12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가 93.7로 전월 대비 1.6포인트 상승해 지난해 7월(95.5) 이후 1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조업 CBSI는 94.4로 1.7포인트 올랐으며 금속가공, 기계·장비, 자동차 업종이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미국 설비투자 관련 기계·장비 수요 확대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비제조업도 93.2로 1.4포인트 상승했으며 연말 성수기 도소매업과 정보통신업 실적 개선이 영향을 미쳤다.

6. 퇴근 후 카톡 연락 금지···‘공짜 야근’ 포괄임금도 규제

- 핵심 요약: 고용노동부가 2030년까지 연간 근로시간을 OECD 평균 1700시간대로 줄이는 실근로시간 단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핵심은 퇴근 후 업무 연락을 거부할 수 있는 ‘연결되지 않을 권리’를 내년 제정될 실근로시간단축지원법에 명시하는 것이다. 포괄임금 오남용 방지를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도 우선 추진되며 근로자 동의 등 예외적 경우에만 허용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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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 derrida@sedaily.com박세은 인턴기자 se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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