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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최전선 이상무" 드론 활용 빈틈없는 해안 경계 작전 수행[사진잇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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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최전선 이상무" 드론 활용 빈틈없는 해안 경계 작전 수행[사진잇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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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군 유일 여단급 해안경계 전담 부대, 과학화 장비 투입 감시
드론 활용한 사각지대 정밀 수색 "새해에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 지킬 것"


26일 새벽 육군 제23경비여단 기동타격팀이 강원 삼척시 일대 해안가에서 경계용 드론과 함께 수제선 정밀 정찰을 하고 있다. 삼척=강예진 기자

26일 새벽 육군 제23경비여단 기동타격팀이 강원 삼척시 일대 해안가에서 경계용 드론과 함께 수제선 정밀 정찰을 하고 있다. 삼척=강예진 기자


23경비여단 기동타격팀이 강원 삼척시 일대 해안가에서 경계용 드론을 활용해 수제선 일대를 정밀 정찰하고 있다. 삼척=강예진 기자

23경비여단 기동타격팀이 강원 삼척시 일대 해안가에서 경계용 드론을 활용해 수제선 일대를 정밀 정찰하고 있다. 삼척=강예진 기자


23경비여단 장병들이 경계용 드론을 활용해 강원 삼척시 일대 해안선을 점검하고 있다. 삼척=강예진 기자

23경비여단 장병들이 경계용 드론을 활용해 강원 삼척시 일대 해안선을 점검하고 있다. 삼척=강예진 기자


수평선 너머로 희미한 여명이 번지기 시작한 26일 새벽, 육군 제23경비여단 장병들이 차가운 바닷바람을 뚫고 동해안 수호의 길에 올랐다.

육군 제23경비여단은 강원 강릉부터 동해, 삼척에 이르는 광활한 해안선을 사수하는 전군 유일의 여단급 해안경계작전 전담 부대다. 매일 일출과 일몰 전후, 적 침투 흔적을 포함한 해안 일대의 특이 사항을 정찰하는 정밀 수색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작전에 투입된 기동타격팀은 해안선을 따라 이동하며 밤사이 발생했을지 모를 위험 요소를 꼼꼼히 점검했다.

최근 군은 해안경계작전에 드론과 과학화 경계 시스템을 적극 도입하며 병력의 위험은 줄이고 효율은 극대화하는 작전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파도가 거세고 암반 지대가 많은 동해안 지형 특성상 경계용 드론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도보 접근이 어려운 가파른 암석 뒤편이나 방파제 아래 등 사각지대에 드론을 투입해 정확하고 신속한 정찰을 수행하고 있다. 투입된 드론은 흑상·백상·열상·적외선 등 다양한 감시 모드와 정밀 GPS 위치정보 기능으로 악조건에서도 미세한 위협 요소를 놓치지 않고 포착할 수 있다.

23경비여단 기동타격팀이 강원 삼척시 일대 해안가에서 경계용 드론을 활용해 수제선 일대를 정밀 정찰하고 있다. 삼척=강예진 기자

23경비여단 기동타격팀이 강원 삼척시 일대 해안가에서 경계용 드론을 활용해 수제선 일대를 정밀 정찰하고 있다. 삼척=강예진 기자


23경비여단 장병들이 강원 삼척시 일대 해안가를 정밀 정찰하고 있다. 삼척=강예진 기자

23경비여단 장병들이 강원 삼척시 일대 해안가를 정밀 정찰하고 있다. 삼척=강예진 기자


한 해 동안 동해안 수제선을 지키며 묵묵히 소임을 다해온 장병들은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을 앞두고 조국 수호의 각오를 밝혔다.

이날 작전을 이끈 안성수(32) 상사는 “최전방 해안을 지키는 것은 단순한 임무를 넘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수호하는 숭고한 일”이며, “여단 장병 모두가 하나 된 힘으로 새해에도 동해안 최전선을 완벽히 수호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육군 제23경비여단 기동타격팀이 강원 삼척시 수제선 일대를 정밀 정찰하고 있다. 삼척=강예진 기자

육군 제23경비여단 기동타격팀이 강원 삼척시 수제선 일대를 정밀 정찰하고 있다. 삼척=강예진 기자


강예진 기자 ywhy@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