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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따라 졸졸…백두산 호랑이 가족 첫 포착

연합뉴스TV 최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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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따라 졸졸…백두산 호랑이 가족 첫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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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소비자물가 2.1% 올랐다…12월은 2.3%↑


[앵커]

중국에서 야생 백두산 호랑이 가족이 포착됐습니다.

6마리 대가족이 한꺼번에 포착된 건 이례적인 일인데요.

올 한 해 눈길을 끌었던 동물들의 모습을 최진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커다란 호랑이 뒤로 아기 호랑이들이 줄줄이 뒤따릅니다.


지난 11월 중국 지린성의 국립공원 인근에서 야생 백두산 호랑이 가족이 포착됐습니다.

어미 호랑이부터 뒤늦게 따라온 다섯째까지 무려 6마리의 모습이 관찰 카메라에 담긴 겁니다.

<두자싱 / 동북 호랑이·표범 국립공원 관리원> "호랑이가 마을로 들어올 경우를 대비해 카메라를 켜뒀어요. 처음엔 어미 호랑이만 포착됐는데, 새끼 네 마리가 어미를 따라오는 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현지에서는 야생 백두산 호랑이가 새끼 다섯 마리와 함께 발견된 건 드문 일인 만큼 호랑이를 보전하려는 노력이 빛을 봤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한창 단잠에 빠져 있는 두 마리의 솜뭉치들.

아기 자이언트 판다 쌍둥이입니다.


이들은 지난 2월 홍콩의 한 동물원에서 처음 세상에 공개됐습니다.

지난해 여름 암컷 판다 '잉잉'의 품에서 태어난 지 여섯 달 만입니다.

'잉잉'은 출산 당시 19살 세계 최고령의 나이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겨우 동전만 한 크기의 이 거북이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바야르타 진흙 거북입니다.

멸종 위기종으로, 번식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6월 멕시코 과달라하라 동물원에서 태어났습니다.

당시 길이는 겨우 2㎝에 무게는 2.8g였는데, 다 커도 최대 10㎝까지 자랄 수 있습니다.

새하얀 눈길을 내달리는 강아지 떼.

지난 1월 유럽에서 가장 험난한 개 썰매 경주 중 하나로 꼽히는 세디바쿠프 롱에 참가한 녀석들입니다.

이들은 7천 미터가 넘는 고도를 오르고, 눈 속에서 밤을 지새기도 하면서 나흘간의 경주를 펼쳤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편집 김찬]

[화면출처 THE BIG CAT SANCT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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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