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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호랑이가 하나 둘 셋.. 다섯마리? 백두산 호랑이 대가족 포착 [앵커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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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호랑이가 하나 둘 셋.. 다섯마리? 백두산 호랑이 대가족 포착 [앵커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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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뒤뚱 걸어가는 뒷모습 바로 백두산 호랑이로 불리는 시베리아 호랑이인데요 하나 둘 셋 넷 다섯..

이렇게 자연에서 보기 드문 무려 다섯 마리의 새끼와 엄마 호랑이가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돼 화젭니다.

함께 보시죠.

중국 북동부의 한 국립공원 내 무인 카메라에 잡힌 화면입니다.

캄캄한 어둠 속, 빛나는 눈이 한두 개가 아니죠.

이른바 '백두산 호랑이'로 불리는 시베리아 호랑이 어미가 새끼 5마리를 데리고 함께 이동하는 장면이 이렇게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세계에 현존하는 호랑이 가운데 가장 몸집이 큰 시베리아 호랑이.

지금은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이라서, 중국 내에 있는 보호구역에서도 이렇게 대가족이 포착된 건 이례적입니다.

시베리아 호랑이는 우리나라에서는 '백두산 호랑이'라고 불려 왔죠. 하지만 국내에서는 공식 기록상 1920년대에 멸종했습니다.


이곳 훈춘보호구역에서는 보호정책 이후 이렇게 개체 수가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지난달 말 포착된 화면 속에서 마치 산책을 하듯, 엄마 호랑이와 아기 호랑이들은 어슬렁어슬렁 걷고 있죠, 아기 호랑이들은 생후 6-8개월, 엄마 호랑이는 9세로 추정된다고 하네요.

시베리아 호랑이는 보통 한 번에 새끼 1~4마리만 낳기 때문에 이런 대가족이 발견된 건 더욱 귀한 일이라고 하는데요 호랑이 가족,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나길 바랍니다.


YTN 박민설 (minsolpp@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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