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포스트(PC사랑)=남지율 기자] 휴대용과 거치형을 오갈 수 있는 하이브리드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 2'가 출시된지도 반 년이 지났다.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추첨 판매에 당첨되어야만 구매할 수 있었던 과거와 다르게 현재는 원한다면 언제든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물량이 많아졌다.
연말연시 선물과 2026년 출시될 닌텐도 스위치 2용 신작에 대한 기대감으로 닌텐도 스위치 2에 대한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닌텐도 스위치 2의 액세서리 가격이 대체로 높다는 것이다. 전작과 달리 마이크로 SD 카드에 게임을 설치할 수 없으며, 용량 확장을 위해서는 보다 가격대가 높은 마이크로 SD 익스프레스 카드가 필요해졌다.
또한, '프로콘 2'로 불리는 '닌텐도 스위치 2 프로 컨트롤러'의 가격은 109,800원에 달한다. 마이크로 SD 익스프레스 카드의 경우 대체재가 없지만, 프로콘 2는 서드파티 컨트롤러를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기사를 통해 닌텐도 스위치 2와 호환되는 서드파티 컨트롤러 2종을 살펴보자.
스위치 2 깨우기 지원 게임패드
8BitDo Ultimate 2 Bluetooth
'8BitDo Ultimate 2 Bluetooth(이하: 얼티밋 2 블루투스)'는 소위 '팔얼블'이라는 약칭으로 불렸던 인기 게임패드 '8BitDo Ultimate 2 Bluetooth'의 후속작이다. 참고로 유사한 스펙을 지닌 '얼티밋 2 2.4G'는 닌텐도 스위치 2와 호환되지 않으니 유의해서 구매하길 바란다.
얼티밋 2 블루투스와 얼티밋 2 2.4G는 프론티어텍을 통해 국내 정식 출시된 제품이며, 기사에서 소개할 제품은 얼티밋 2 블루투스다. |
얼티밋 2 블루투스와 얼티밋 2 2.4G는 프론티어텍을 통해 국내 정식 출시된 제품이며, 기사에서 소개할 제품은 얼티밋 2 블루투스다.
얼티밋 2 블루투스의 구성품은 게임패드 본체, USB Type-C to A 케이블, 충전 독, 매뉴얼이 제공된다. |
얼티밋 2 블루투스의 구성품은 게임패드 본체, USB Type-C to A 케이블, 충전 독, 매뉴얼이 제공된다. 전작에서 호평받은 충전 독이 기본 제공되는 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충전 독은 곡선형의 매끈한 디자인이 강조되었으며, USB Type-C 단자를 통해 닌텐도 스위치 2 및 PC와 연결된다. |
충전 독은 곡선형의 매끈한 디자인이 강조되었으며, USB Type-C 단자를 통해 닌텐도 스위치 2 및 PC와 연결된다.
충전 독 하단에는 USB Type-C 방식의 2.4GHz 동글이 내장되어 있다. |
충전 독 하단에는 USB Type-C 방식의 2.4GHz 동글이 내장되어 있다. 충전 독이 USB 패스스루를 지원하는 만큼 컨트롤러 충전과 2.4GHz 동글 연결을 하나의 케이블로 해결할 수 있는 셈이다.
게임패드를 충전 독 위에 살포시 올려두는 것만으로 충전 독 하단의 LED가 빛나며 충전이 시작됐다. |
직접 무선 충전을 테스트해봤다. 게임패드를 충전 독 위에 살포시 올려두는 것만으로 충전 독 하단의 LED가 빛나며 충전이 시작됐다. 충전 편의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충전 스트레스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얼티밋 2 블루투스 게임패드의 실측 무게는 249g으로 확인됐다. |
얼티밋 2 블루투스 게임패드의 실측 무게는 249g으로 확인됐다. 가벼운 편에 속하는 게임패드라 장시간 플레이에도 적합하다.
이 게임패드는 닌텐도 스위치 및 스위치 2에 특화된 레이아웃을 특징으로 한다. |
이 게임패드는 닌텐도 스위치 및 스위치 2에 특화된 레이아웃을 특징으로 한다. 스타트, 셀렉트 버튼이 아닌 -, + 버튼을 갖췄고 액션 버튼의 위치도 PC(엑스박스)가 아닌 닌텐도 스타일이다. 따라서 닌텐도로 게임을 즐기는 것에 더 포커스가 된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PC와도 호환이 가능해 PC에서 게임을 즐기는 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컨트롤러 후면에는 백 버튼이 있어 L3, R3와 같이 누르기 힘든 버튼을 할당하여 게임 플레이를 돕는다. |
컨트롤러 후면에는 백 버튼이 있어 L3, R3와 같이 누르기 힘든 버튼을 할당하여 게임 플레이를 돕는다. 무선 충전을 위한 금속 접점을 갖췄고 전작에는 없던 트리거 깊이 조절 스위치가 추가됐다.
트리거 깊이 조절 스위치를 통해 트리거의 물리적인 동작 깊이를 짧게 또는 깊게 설정할 수 있어 다양한 장르에 특화된 조작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
트리거 깊이 조절 스위치를 통해 트리거의 물리적인 동작 깊이를 짧게 또는 깊게 설정할 수 있어 다양한 장르에 특화된 조작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R4, L4 범퍼의 추가도 전작과 달라진 요소다. |
R4, L4 범퍼의 추가도 전작과 달라진 요소다. '얼티밋 소프트웨어 V2'를 통해 R4, L4 범퍼에 원하는 버튼을 맵핑하는 것이 가능해 복잡한 조작이 요구되는 게임도 문제없다.
조작감은 전반적으로 고급스러워진 느낌이다. |
조작감은 전반적으로 고급스러워진 느낌이다. 십자키의 경우 낮은 압력으로 입력되어 쾌적했으며, 액션 버튼의 손맛과 숄더 버튼의 클릭감 역시 만족감을 더했다. 참고로 아날로그 스틱은 홀 이펙트 센서 방식에서 TMR 방식으로 진보하면서 전력 소비가 줄었고 감도와 정밀도는 상승했다. 프로콘 2와 다르게 스틱 쏠림 현상으로부터 자유로워 더 긴 수명을 기재할 수 있는 것이 특장점이다.
얼티밋 소프트웨어 V2를 통해 펌웨어 2.0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었다. |
게임패드의 출고 시점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날 수는 있지만, 기자가 받은 제품을 기준으로는 닌텐도 스위치 2에 연결하기 전 펌웨어 업데이트가 필요했다. 얼티밋 소프트웨어 V2를 통해 펌웨어 2.0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었다.
프로콘 2를 연결하는 것처럼 간단하게 페어링할 수 있었다. |
펌웨어 2.0 업데이트 후 게임패드를 블루투스 모드로 설정하고 스위치 2에 연결해보니, 프로콘 2를 연결하는 것처럼 간단하게 페어링할 수 있었다.
게임 플레이에서도 쾌적했다. |
게임 플레이에서도 쾌적했다. 아날로그 스틱을 움직일 때마다 스틱 링의 RGB LED가 역동적으로 반응해 화려했으며, 스위치 2 게임을 프로콘 2로 즐길 때처럼 쾌적했다.
홈 버튼을 누르고 게임패드를 2번 정도 흔들어주면 스위치 2 본체가 깨어나기 때문에 스위치 2용 메인 컨트롤러로 사용하기에도 적합했다. |
가장 핵심적인 기능은 스위치 2 깨우기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스위치 2 호환 서드파티 컨트롤러와 프로콘 1, 조이콘 1은 스위치 2 본체를 깨울 수 없다. 반면, 얼티밋 2 블루투스 게임패드는 페어링 된 스위치 2를 깨울 수 있었다. 홈 버튼을 누르고 게임패드를 2번 정도 흔들어주면 스위치 2 본체가 깨어나기 때문에 스위치 2용 메인 컨트롤러로 사용하기에도 적합했다.
얼티밋 2 블루투스의 가격은 98,000원이며, 블랙과 화이트 컬러로 만날 수 있다. 프로콘 2보다 저렴하면서 충전 독이 기본 제공되고 다양한 기능이 적용된 만큼 프로콘 2 대신 선택해도 만족감이 클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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