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태열 선임기자]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원장 신미경)은 국내 청소년들의 도박 경험률 등 도박행동 및 관련 인식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청소년 도박 예방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2025년 청소년 도박 실태조사」(이하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표하였다.
이번 실태조사는 국가데이터처의 국가통계승인(제469001호)을 받은 조사로써, 전국 633개교 초(4∼6학년)·중·고 재학 청소년 13,481명을 대상으로 학교방문 온라인 자기기입식 집단 설문조사로 진행되었다.
▶응답 청소년 중 도박을 경험한 청소년은 4.0%, 그 중 6개월 지속 경험자는 19.4%=청소년 가운데 도박을 한 번이라도 경험한 평생 경험률은 4.0%로 ’24년(4.3%) 대비 0.3% 감소하였다. 다만, 도박 경험자 중 지난 6개월 이내 도박 지속 겅험률은 19.4%로 ’24년(19.1%) 대비 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인원으로 환산하면, 전체 청소년 391만 4천여 명 중 도박 경험자는 15만 7천여 명으로 추산되며, 이 중 최근 6개월 이내 도박을 지속적으로 이용한 청소년은 3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실태조사는 국가데이터처의 국가통계승인(제469001호)을 받은 조사로써, 전국 633개교 초(4∼6학년)·중·고 재학 청소년 13,481명을 대상으로 학교방문 온라인 자기기입식 집단 설문조사로 진행되었다.
▶응답 청소년 중 도박을 경험한 청소년은 4.0%, 그 중 6개월 지속 경험자는 19.4%=청소년 가운데 도박을 한 번이라도 경험한 평생 경험률은 4.0%로 ’24년(4.3%) 대비 0.3% 감소하였다. 다만, 도박 경험자 중 지난 6개월 이내 도박 지속 겅험률은 19.4%로 ’24년(19.1%) 대비 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인원으로 환산하면, 전체 청소년 391만 4천여 명 중 도박 경험자는 15만 7천여 명으로 추산되며, 이 중 최근 6개월 이내 도박을 지속적으로 이용한 청소년은 3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청소년 도박 경험, 온라인 유형 비중 높아=평생 경험한 도박 유형은 온라인 카지노 게임(35.8%), 오프라인 복권(31.7%), 온라인 미니게임(29.8%), 온라인 화투게임(17.2%), 온라인 스포츠 결과 돈걸기(16.0%), 온라인 복권(10.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위 6개 유형 중 오프라인 복권을 제외한 5개 항목이 모두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한 온라인에 기반한 도박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최근 6개월간 도박을 지속적으로 경험한 청소년 또한 ‘온라인 카지노 게임’이 34.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이어서 ‘온라인 미니게임’ 26.2%, ‘오프라인 복권’ 24.3% 순으로 나타났다. 평생 도박 경험 유형과 마찬가지로, 최근까지 도박을 지속한 경우에도 온라인 기반 도박 유형이 주요한 이용 형태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청소년 도박 경험 이유, 금전보다 ‘흥미·관계 요인’ 비중 높아=도박을 경험한 이유(1+2순위 기준)로는 ‘재미있을 것 같아서’가 58.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서 ‘친구와 같이 놀기 위해’(32.5%), ‘친구·선후배의 추천’(21.7%) 등 관계 중심의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다. 반면, ‘용돈 마련’ 등 직접적인 금전 목적을 이유로 응답한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조사되었다.
▶청소년 54.0% 도박 광고 노출… 주 경로는 ‘인터넷 배너(38.7%)=청소년의 2명 중 1명 수준인 54.0%가 도박 광고나 홍보물에 노출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노출 경로는 ‘인터넷 배너 및 팝업 광고’ 38.7%,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33.6%, ‘SNS 게시물’ 19.3% 순으로 조사되었다.
▶청소년 10명 중 8명 이상 도박문제 예방교육 경험=학교에서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는 도박문제 예방교육을 한 번이라도 받아 본 청소년의 비율은 82.8%로 나타났다. 교급별로는 중학생이 90.0%로 가장 높았으며, 고등학생 87.5%, 초등학생 70.3% 순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조사에서 청소년의 도박 경험률이 약 4.0% 수준으로 나타난 것은, 학교 현장 내 높은 예방교육 경험률이 뒷받침되며 도박 진입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볼 수 있다. 다만, 청소년들이 다양한 형태의 도박 광고 및 홍보물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이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과 관리의 필요성도 함께 제기된다.
정부에서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 개정으로 2026년부터 초·중·고교 학생 대상 도박 예방교육이 연 2회 이상 의무화됨에 따라, 강화된 제도적 기반이 청소년 도박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예방치유원 신미경 원장은 “매년 청소년 도박 실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디지털 환경 변화와 학교 현장의 현실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예방·치유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