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방산 수출 계약액 152억불 중 90%가 李정부 출범 후"
"사우디·캐나다·UAE 등도 준비…구체화 되는대로 보고할 것"
"사우디·캐나다·UAE 등도 준비…구체화 되는대로 보고할 것"
[인천공항=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폴란드를 방문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30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귀국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12.30. jhope@newsis.com |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폴란드 현지에서 5조6000억원 규모의 방산 수주 계약을 측면 지원한 뒤 30일 귀국해 "K-방산 4대 강국 진입이라는 국정과제가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지난 28일부터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1박 3일 일정을 소화한 뒤 이날 오후 인천공항 귀국길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강 비서실장은 "어제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39억 달러, 우리 돈으로 5조6000억원 규모의 '천무' 유탄 계약이 체결됐다"며 "지난 8월 K2 전차 약 65억불 계약 체결에 이어 이재명 정부 들어 폴란드와 총 100억불 이상, 우리 돈으로 15조원에 육박하는 방산협력 계약이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은 한-폴란드 양국 정부 참석 아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폴란드 최대 민간 방산기업인 WB일렉트로닉스가 체결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어 "2025년 외국과의 방산 계약 금액은 총 152억불이었다"며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인 6월부터 그 중 90% 이상인 142억불 계약이 체결됐음을 보고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페루, 에스토니아에 이어 이번 폴란드 계약까지 방산 수출 성과를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릴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주요 국가들과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대한민국이 방산을 포함한 전략경제협력 분야에 있어 최적의 파트너임을 확실히 각인시키겠다"고 밝혔다.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세 차례 출국한 강 비서실장은 향후 계획을 묻자 "앞으로 사우디와 캐나다, UAE 등 준비돼 있는데 자세한 내용을 지금 말하기는 어렵다"며 "구체화 되는대로 오늘과 같은 방식으로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리겠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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