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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장난으로 붙인 차량 스티커 내용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최근 여러 커뮤니티, 소셜 미디어에는 한 차량 뒷유리에 부착된 스티커 내용이 올라왔다.
스티커에는 "위급 시 아내 말고 저 먼저 구해주세요. 딴 여자랑도 살아 보게. 꼭이요"라고 적혀 있다.
글쓴이는 "실제 기혼자라면 이런 문구를 붙일 수 있겠느냐"라며 눈살을 찌푸렸다.
게시물은 조회수 90만 회를 넘어서며 빠르게 확산했고, 누리꾼들은 "재밌나", "난 보자마자 아내 먼저 구해야겠는 생각만 든다", "저런 걸 사는 사람이나 만든 사람이나"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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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스티커를 둘러싼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성격 더러운 아빠하고 운동하는 아들내미 타고 있다. 시비 걸지 말고 지나가라"는 문구가 적힌 차량 사진이 올라온 바 있다.
당시에도 누리꾼들은 "저런 천박한 걸 어떻게 붙이고 다니는 건지", "뒤에서 손가락질할 거라는 생각은 안 하나"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도로교통법 시행령 제27조에 따르면 차량에 타인에게 혐오감이나 불쾌감을 주는 문구나 그림을 부착할 경우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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