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승민 기자) 방송인 딘딘이 김종민에게 고마웠던 일화를 공개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29일, 신동엽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2025 배꼽 도둑 끝판왕 문세윤 김종민 딘딘 [짠한형 EP.125]"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방송에는 코미디언 문세윤, 방송인 김종민, 딘딘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딘딘은 방송 중 김종민과의 일화를 언급하며 "종민이 형은 생색내는 걸 거의 안 한다"며 운을 뗐다.
딘딘은 "예전에 회식 같은 자리를 종민이 형이 다 냈다. 그런데 한 번은 제가 잘못해서 엉겁결에 회식을 제가 쏘게 됐다. 예약부터 통대관, 위스키까지 준비하다 보니 금액이 꽤 많이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딘딘은 "집에 돌아오니 종민이 형이 돈을 반으로 보내줬다. 몇 백만 원 정도였다"며 "'야, 그걸 어떻게 너 혼자 내냐'라고 하면서도 어떤 자리에서도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동생들을 진짜 잘 챙겨준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딘딘은 "김종민은 후배들에게 다 주고는 절대 생색내지 않는다"며 미담을 이어갔다.
반면, 딘딘은 문세윤과의 에피소드도 언급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은 "문세윤 형은 '딘딘이 사니까 위스키 20년산 먹어야지'라며 나를 놀렸다"고 폭로했다.
이에 문세윤은 "종민이 형은 결제, 계산에 관해서는 진짜 상남자가 맞다"며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종민은 11살 연하 아내와 지난 4월 20일 결혼했다.
사진= 짠한형 신동엽 채널 캡처
이승민 기자 okpo2327@xport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