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경제진흥원(SBA)이 마련한 2025 서울콘(SeoulCon)은 세계 56개국 인플루언서 3567팀을 초청, K-뷰티·패션·콘텐츠·게임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박람회입니다. 동대문 DDP에서 서울의 멋과 매력을 알릴 2025 서울콘 프로그램들을 소개합니다.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서울 중소 패션 브랜드의 성장과 글로벌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2025 서울콘’과 연계한 패션 비즈니스 플랫폼 ‘런웨이투서울(RUNWAY TO SEOUL, RTS)’이 주목받았다. 특히 런웨이투서울의 메인 프로그램인 ‘2025 RTS 런웨이’는 패션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연출형 런웨이로 K-패션의 매력을 보여줬다.
2025 RTS 런웨이는 12월 29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DDP 쇼룸에서 열렸다. 국내 중소 패션 브랜드 7개사를 포함해 2000명 이상 참석했다. 외국인 관람객도 많아 K-패션의 위상을 드러냈다.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서울 중소 패션 브랜드의 성장과 글로벌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2025 서울콘’과 연계한 패션 비즈니스 플랫폼 ‘런웨이투서울(RUNWAY TO SEOUL, RTS)’이 주목받았다. 특히 런웨이투서울의 메인 프로그램인 ‘2025 RTS 런웨이’는 패션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연출형 런웨이로 K-패션의 매력을 보여줬다.
런웨이투서울은 패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 출처=IT동아 |
2025 RTS 런웨이는 12월 29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DDP 쇼룸에서 열렸다. 국내 중소 패션 브랜드 7개사를 포함해 2000명 이상 참석했다. 외국인 관람객도 많아 K-패션의 위상을 드러냈다.
이날 2025 RTS 런웨이는 서울 중소 패션 브랜드인 트리플루트(TRIPLEROOT), 비에스래빗(BSRABBIT), 몽세누(MONTSENU), 규리킴(Gyouree Kim), 오키오 라운지(OKIIO LOUNGE), 발로렌(VALOREN), 에이치덱스(HDEX) 순으로 진행됐다.
트리플루트, 비에스래빗, 몽세누 등은 각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에 어울리는 공연과 퍼포먼스가 런웨이 일부로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패션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패션쇼를 하나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확장,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규리킴은 2025 RTS 런웨이에서 오묘한 음악과 무대 연출로 몰입도를 높였다 / 출처=SBA |
규리킴은 2025 RTS 런웨이를 통해 첫 서울 패션쇼를 선보였다. ‘베일드(Veiled)’를 주제로 18명의 모델이 숨겨진 감정과 왜곡된 현상을 담담하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의상과 어울리는 오묘한 음악과 무대 연출은 몰입도을 높였다. 국악인이자 싱어송라이터 송소희와 외국 가수 및 인플루언서가 다수 참석해 이번 패션쇼를 더욱 빛냈다.
2025 RTS 런웨이의 4부를 담당한 발로렌은 흥미로운 런웨이를 완성했다 / 출처=IT동아 |
또 오키오 라운지는 ‘도시에서도 휴식은 필요하니까’라는 슬로건 아래 테일러드 라운지웨어를 공개했다. 브랜드 특유의 따뜻하고 절제된 팔레트 기반의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발로렌의 경우 브랜드 세계관을 관객에게 입체적으로 전달하며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보이는 구조, 숨은 정밀’이라는 키워드 아래 정제된 해체주의를 구현, 흥미로운 런웨이를 완성했다.
에이치덱스는 시치 작가의 역동적인 라이브 퍼포먼스로 호응을 얻었다 / 출처=IT동아 |
2025 RTS 런웨이의 마지막 무대는 에이치덱스가 장식했다. 에이치덱스는 그래피티 아티스트이자 현대미술가인 시치 작가와 브랜드의 헤리티지 컬렉션 발매를 기념하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쳤다. 대형 그래피티와 디제잉이 어우러지는 역동적인 무대에 관객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조세현 SBA 선임은 “3년째 RTS 런웨이를 담당하고 있다. 올해는 런웨이 패션쇼뿐만 아니라 비즈니스를 확장하기 위해 참여 기업과 다양한 시도를 했다. 교육부터 투자까지 진행하며 참여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고 했다”면서 “참여 기업의 브랜드 굿즈도 RTS와 협업한 룸슬리퍼, 모자, 머플러, 양말 등 다채롭게 마련했다. 이번 굿즈는 VIP 선물로 제공되기 때문에 더 의미있게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 RTS 런웨이는 다양한 산업 관계자가 교류할 수 있는 애프터파티를 진행했다. 힙합 댄스 크루 홀리뱅(HolyBang), 4인조 밴드 에이엠피(AxMxP)의 공연을 시작으로 테크노 아티스트 DJ 다미(DAMIE)의 디제잉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500명 이상의 패션 관계자는 물론 투자자 및 바이어가 자유롭게 네트워킹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런웨이투서울은 서울 패션 브랜드의 의상을 관람할 수 있는 상설 콘텐츠를 운영한다 / 출처=SBA |
이외에 런웨이투서울은 2026년 1월까지 DDP 쇼룸에서 서울 패션 브랜드의 의상을 관람할 수 있는 상설 콘텐츠를 운영한다.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공휴일에는 참여 기업의 팝업 이벤트를 진행, 자연스러운 브랜드 노출과 더불어 대중과의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RTS는 2023년부터 SBA가 매년 주최 및 주관한 사업이다. 단순 패션쇼를 넘어 패션, 뷰티, K-팝, 테크 등 K-콘텐츠 요소를 결합한 융복합 프로젝트로 운영하며 차별화를 꾀한다. 올해는 인큐베이팅 및 데모데이, 전시, 런웨이로 이어지는 3단계 비즈니스 모델로 RTS를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SBA에 따르면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연계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진행, 교육·멘토링·컨설팅을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데모데이를 통해 VC, AC 등과의 네트워킹도 지원했다.
런웨이투서울을 찾은 관람객들 / 출처=IT동아 |
김현우 SBA 대표는 “런웨이투서울은 패션은 물론 K-팝과 기술 등 K-콘텐츠를 망라한 융복합 프로젝트다. 기업의 성장과 세계로의 진출 지원, 시민 참여형 문화 콘텐츠를 아우르는 공공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런웨이투서울을 고도화, 우리나라 내외의 관람객의 접점을 넓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IT동아 박귀임 기자(luckyim@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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