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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李 측근' 이한주 가리기 위해 이혜훈 눈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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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李 측근' 이한주 가리기 위해 이혜훈 눈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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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이한주'를 가리기 위해 '이혜훈'이라는 사람을 내세워 눈속임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최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을 두고 논란이 뜨겁다"며 "그런데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될 게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송 원내대표는 "중요한 건 이혜훈 후보자가 아니라, 대통령 정책특보로 임명된 '이한주'"라며 "이한주 특보는 1990년대부터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활동했던 핵심 측근 중 측근"이라고 설명했다.

이 특보를 "기본소득을 처음 주장했던 핵심참모"라고 소개한 송 원내대표는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을 하며 막후 실세라고 알려졌던 분"이라고 부연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이 지난 28일 단행한 인사에서 이 특보를 중용한 데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 특보는) 이재명 정권의 대표적인 실패 정책인 부동산 정책에 가장 먼저 반기를 들고, 거기에 반하게 행동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특보가 탈세를 위해 가족끼리 부동산 컨설팅회사를 설립했다"거나 "어린이날에 자녀들에게 상가 부동산을 선물해줬다"는 내용의 언론보도를 설명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 특보는) 10.15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후 갑자기 사퇴했다"며 "슬그머니 사라졌다가 이번에 다시 은근슬쩍 끼워넣기로 재등판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은) 부동산 투기를 근절해야 한다고 말로는 계속 외치는데, 뒤에서는 부동산 투기, 불로소득 대물림을 하는 사람을 중용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righ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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