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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진짜?”···한한령 완화 기대감에 엔터株 '들썩' [줍줍리포트]

서울경제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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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진짜?”···한한령 완화 기대감에 엔터株 '들썩' [줍줍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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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SM·하이브 등 강세
K콘텐츠 종목도 상승해


30일 엔터주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중국의 한한령 완화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43분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장 대비 7.73% 뛴 6만 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엠과 하이브도 각각 6.48%, 2.89% 상승 중이며 JYP엔터테인먼트(JYP Ent.)도 2.39% 오르고 있다.

엔터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는 것은 중국의 한한령 완화 가능성이 다시금 고개를 든 영향으로 보인다. 정부가 내년 1월 중국에서 ‘K팝 콘서트’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 내년 2월 홍콩에서 열리는 ‘2026 드림콘서트’가 중국 전역에 생중계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엔터주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팝 아티스트가 대거 출연하는 공연 실황이 중국 주요 채널을 통해 중국 본토로 송출된다는 것 뿐만 아니라 해당 공연이 중국의 ‘창사통구문화유한회사’가 공동 주최한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며 “K팝 공연에 중국 사업자의 참여가 본격화된 만큼 2026년 연내 중국 내 K팝 공연 재개를 기대할 만 하다”고 진단했다.

다른 K콘텐츠 관련 종목으로도 훈풍이 퍼지고 있다. 팬소통 플랫폼 ‘프롬’을 운영하는 엔터테크 스타트업 노머스 역시 전 거래일 대비 7.25% 오르고 있으며 NEW(4.24%), CJ ENM(3.18%), 초록뱀미디어(2.84%), 스튜디오드래곤(2.63%) 등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박정현 기자 kat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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